2025-10-20의 블로거 추천 신간도서

[북플 베스트 1위]

사탄탱고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 지음, 조원규 옮김 / 알마 / 2018년 05월 / ISBN:9791159921445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가 2025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노벨위원회는 “파멸의 공포 속에서도 예술의 힘을 다시 일깨우는 강렬하고 비전적인 작품”을 수상 이유로 밝히며, 그가 현대 문학이 잃어버린 ‘예언적 언어’의 가능성을 다시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사탄탱고>는 크러스너호르커이 라슬로의 대표작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으로, 헝가리의 작가주의 영화감독이자 전 세계 영화인들의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는 거장 벨라 타르에 의해 1994년에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영화사에 길이 남을 걸작의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공산주의가 붕괴되어가던 1980년대 헝가리. 해체된 집단농장의 마을에 남아 가난과 불신의 늪에 빠져 무기력한 삶을 보내던 이들 사이에 소문이 돌기 시작한다. 1년 반 전에 죽은 것으로 알려진 이리미아시가 마을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지닌 그가 가을장마의 시작과 함께 귀환한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들은 절망적인 삶에서 탈출할 수 있으리라는 달콤한 꿈에 부푸는 한편, 무언지 알 수 없는 두려움과 불안감에 시달린다. 종 없이 들려오는 종소리와 보이지 않는 거미들이 친 거미줄이 세계의 몰락이라는 공포를 부추긴다. <사탄탱고>는 몰락한 삶의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모든 노력이 실패로 돌아가고 끝내 쳇바퀴에 다시 포박되어 영원한 악순환을 이루는 과정을 절망의 묵시화로 그려낸다.


[북플 베스트 2위]

죽음정치

아쉴 음벰베 지음, 김은주 외 옮김, 김은주 해제 / 동녘 / 2025년 08월 / ISBN:9788972971818
정가: 25,000원 / 판매가: 22,500

카메룬 출신 정치철학자이자 역사학자인 아쉴 음벰베의 주요 저작 《죽음정치》가 출간되었다. 그는 컬럼비아대학교와 펜실베이니아대학교 조교수, 아프리카 사회과학 연구 이사회 사무총장을 거쳐 현재 남아공 비트바테르스란트대학교 사회경제연구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인문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홀베르그상을 수상했다. 아프리카 대륙의 역사와 식민주의의 유산을 토대로 한 그의 사상은 탈식민주의 이론, 비판이론, 생명정치 담론을 확장해왔으며 정치철학, 아프리카학, 젠더·퀴어 이론, 예술 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인용되고 있다.

《죽음정치》는 음벰베 사상의 정수로, 현대 민주주의의 퇴보와 폭력, 배제와 증오의 정치를 드러내며, 푸코의 생명정치와 슈미트, 아감벤의 예외상태 개념을 비판적으로 확장해 ‘죽음정치’라는 개념을 정립했다. 이 책은 프랑스어판 《증오의 정치》(2016)를 번역한 것으로, 저자의 요청에 따라 영어 논문 〈Necropolitics〉(2003)를 함께 수록해 개념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음벰베는 프란츠 파농의 사유를 이어받아 취약성과 유한성 속에서 행성적 차원의 윤리와 정치적 대안을 제시한다. 주디스 버틀러는 “죽음세계의 확산에 맞서 새로운 세계 윤리를 제시한다”고 평했으며, 아르준 아파두라이는 이 책이 음벰베를 “오늘날 가장 중요한 인문학적 사상가”로 자리매김시켰다고 평가했다.


[북플 베스트 3위]

책을 덮고 삶을 열다

정혜윤 지음 / 녹스 / 2025년 10월 / ISBN:9791199405806
정가: 16,000원 / 판매가: 14,400

말없이 흐르는 눈물, 할 말을 잃은 마음, 등허리에 커다란 바위를 지고 살아가는 인간의 운명에 깊이 연민하는 작가. 온갖 고통에서도 실낱같은 희망을 찾아내는 일의 의미를 누구보다 깊이 고민하는 작가 정혜윤의 『책을 덮고 삶을 열다』가 출간되었다.

전작 『슬픈 세상의 기쁜 말』과 『삶의 발명』이 조용히 빛을 발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풍경을 우리에게 각인시켰다면, 『책을 덮고 삶을 열다』는 책이 마음속 깊숙이 들어와 삶을 영원히 바꾼 순간에 대한 에세이다. 책이 어떻게 삶의 재료가 될 수 있는지, 밑줄 그은 문장, 접어놓은 페이지, 옮겨 적은 글귀들이 어떻게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는지, 다른 작가들의 문장을 이어 붙여 어떻게 자기만의 인생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말한다.

어떤 책이 특별하다면 우리가 그 책을 필요로 하거나 사랑하기 때문이지 다른 이유는 없다. 오래된 이야기를 계속 살아나게 하는 것은 인간의 열의이고, 우리는 인류가 수없이 다시 읽는 이야기를 삶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때론 무의미하고 덧없게도 보이는 이 일을 저자가 ‘마법’이라 부르는 까닭은 그에게 읽기가 곧 발걸음을 옮겨 다른 생명에게 내닫는 일이어서다.

이 책에는 한 번도 눈여겨보지 않던 존재를 새롭게 사랑하게 된 순간이, 세상을 향한 마음을 닫을 수 없던 순간이, 재난 현장으로 달려가던 순간이 있고 그 가운데에는 어느새 “나의 열정은 나를 잊어버리는 것”이 된 저자가 ‘나’로부터 끌려 나온 끝에 발견한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경이가 있다. 매혹적인 글쓰기로 긴 시간 우리에게 더없는 위안을 준 작가 정혜윤이 자신 삶의 가장 강력한 재료인 책을 섞어 만든 이 책은 읽기라는 미약한 행위가 이 슬픈 세상에 어떤 연결을 만들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하나의 대답을 건넨다.


[북플 베스트 4위]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

천선란 지음 / 허블 / 2025년 10월 / ISBN:9791193078709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

이제는 세계가 주목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천선란의 두 번째 연작소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가 허블에서 출간되었다. 천선란은 그간 장편 『밤에 찾아오는 구원자』 『나인』, 소설집 『어떤 물질의 사랑』 『노랜드』 『모우어』, 연작 『이끼숲』, 중편 『랑과 나의 사막』 등을 통해 인간과 비인간, 상실과 생존, 구원과 돌봄의 윤리를 꾸준히 탐구해 왔다. 『아무도 오지 않는 곳에서』는 그 여정의 연장선에 있으며, 그가 오랫동안 사랑해 온 ‘좀비 아포칼립스’라는 무대 위에서 그 정서와 감각을 가장 극단까지 밀어붙인 작품이다.

이번 연작은 천선란이 데뷔 초 발표한 단편 「제 목소리가 들리십니까」(2019)와 「제 숨소리를 기억하십니까」(2020)의 세계관을 확장해 집필한 중편 「우리를 아십니까」(2025, 『토막 난 우주를 안고서』 수록)에서 비롯되었다. 「우리를 아십니까」를 토대로 기존 두 단편을 각각 전면적으로 확장·개고해 중편으로 다시 썼고, 이로써 6년에 걸쳐 3부작 서사가 완성되었다. 천선란은 이번 연작에서 좀비를 단순한 공포의 상징이 아니라 인간 존재의 가장 깊은 고독을 비추는 거울로 삼으며, ‘너를 살리는 방식으로 내가 사는 윤리’(정우주, 「상실의 자리로부터―천선란론」)에서 한발짝 더 나아간다.

세 편의 이야기는 각각 다른 시공간에서 좀비 아포칼립스를 마주한다. 1부는 감염과 붕괴의 초입에서 시작된 재앙이 이주 우주선으로 번지며, 무엇을 살리고 죽일지에 대한 선택의 순간을 그린다. 2부는 지구를 탈출하지 못한 사람들이 서로를 돌보며,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생존을 넘어 삶을 이어갈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3부는 인류가 사라진 지구에서 인간도 좀비도 아닌 존재들이 멸망 이후까지 사랑을 기억하고 지속하는 모습을 그린다. 세 편은 모두 ‘사랑하는 이를 끝내 놓지 못하는 마음’과 ‘너를 살리는 방식으로 내가 살겠다는 마음’으로 단단히 이어진다.


[북플 베스트 5위]

쓰는 몸으로 살기

김진해 지음 / 한겨레출판 / 2025년 09월 / ISBN:9791172133245
정가: 20,000원 / 판매가: 18,000

글을 쓰는 많은 이들은 은연중에 독자를 ‘적’으로 생각한다. 상대를 효과적으로 설득하는 법을 일러주는 글쓰기 강좌와 책이 쏟아지고, 나의 주장과 이야기를 관철시키기 위해 더욱 단단히 논리를 다듬는다. 그러나 언어는 나 하나를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글쓰기는 상대를 제압하는 게 아니라 상대와 공존하고 싶다는 메시지”이다.

강의실에서 서로 평어를 사용하는 독특한 수업 방식으로 화제된 언어학자 김진해(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는 쓰기란 “상대를 밀어내는 게 아니라, 내 쪽으로 당기는 일”이라 말한다. 이번 책 《쓰는 몸으로 살기》 역시 나를 다듬고 타자와 공명하는 ‘둘의 경험’으로서의 쓰기에 주목한다. 언어학자로서 다양한 언어의 본성을 몸의 감각으로 짚어내며 글쓰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한다.

그렇다면 이때의 ‘쓰는 몸’은 무엇인가. 고착화된 표현이나 통념 너머 ‘말해지지 않는 것’을 살피는 눈, 나를 둘러싼 세계의 질서와 타인의 흔적을 글로 옮길 수 있는 섬세한 감각, 내 글에 기꺼이 타자의 자리를 만드는 유연함을 고루 갖춘 몸이다. 동시에 하나의 글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성찰하고 새로운 글로 흐르는 몸이다.

저자는 ‘좋은’ 글이란 머리가 아닌, ‘몸으로 쓰는’ 것이라 말한다. 이렇게 쓰인 글에는 세간의 글쓰기 법칙과 도식화된 요령이 통하지 않는다. 언어는 흐른다. 필연적으로 유연하다. 갇히고 고인 말은 생각을 낡게 한다. 쓰는 몸만이 끊임없는 글쓰기를 추구한다. 20년 넘게 언어를 탐구하고 글쓰기를 가르쳐온 저자는 글쓰기에 대한 성찰적 사유를 담아, 낡은 말을 깨부수고 새로운 말의 세계로 나아가는 법을 일러준다.


[북플 베스트 6위]

소설 한 잔

정인성 지음, 엄소정 그림 / 영진.com(영진닷컴) / 2025년 10월 / ISBN:9788931480894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

오랜 시간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해온 두 가지, 어쩌면 어울리지 않는 것 같은 책과 술을 우아하게 엮어낸 책이다. 책과 술이 공존하는 ‘책바’를 10년째 운영 중인 저자가, 술꾼이라면 놓칠 수 없는 소설 23편을 골라 그 속에 담긴 술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낸다.

『위대한 개츠비』 속 진 리키와 민트 줄렙, 『캐롤』의 올드패션드, 『1Q84』의 커티삭 하이볼처럼 소설 속에서 스쳐 지나갔던 술 한 잔이 이 책에서는 각기 다른 이야기로 되살아난다. 오래 책바를 운영하며 얻은 소설에 대한 생각과 등장하는 술의 이야기, 소설의 맥락 속에서 칵테일이 가진 상징적 의미를 짚어주는 것은 물론, 책바에서 실제로 직접 마셔볼 수 있는 칵테일 레시피도 수록되어 있어 읽는 즐거움에 마시는 재미까지 더한 특별한 체험을 선사한다.


[북플 베스트 7위]

작약과 공터

허연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5년 10월 / ISBN:9788932044620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날카롭고 세련된 감수성과 짙은 여운을 남기는 파격적인 문체로 평단과 독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시, 동시, 에세이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온 허연 시인이 전작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 이후 5년 만에 펴내는 여섯번째 시집이다.

시인은 여섯번째 시집인 『작약과 공터』에 이르러 시의 여음(餘音)이 진동하는 고요한 ‘공터’에 홀로 선 채 생의 비극에 온몸으로 맞서는 투지를 다진다. “보호색처럼 온몸을 슬픔의 색으로 무장하고 기꺼이 슬픔의 한가운데를 향해 섞여 들어가려는 어떤 결심”(시인 유선혜)으로, 전쟁 같은 삶에 놓인 시린 풍경을 조심스레 끌어안으며 기록한 총 66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묶었다.


[북플 베스트 8위]

상상하는 뇌

애덤 지먼 지음, 이은경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10월 / ISBN:9788965967552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

영국 엑서터대 의과대학 교수이자 신경과학자 애덤 지먼이 30여 년간 의식·기억·심상의 신경 기제를 연구하며 축적한 성과를 토대로, 인간 상상의 빛과 그림자를 신경과학적으로 탐구한 책이다. 상상력으로 촉발되는 꿈, 의식과 심상의 관계, 창조의 과정부터 환각, 망상, 트라우마에 이르기까지 저자는 상상이 인간 사고와 지각을 어떻게 구성하고 왜곡하는지를 정밀하게 추적한다.

이를 통해 상상이 단순한 공상이 아니라 뇌가 세상을 직조하고 ‘나’를 형성하는 핵심 요소임을 입증하고, 뇌과학·철학·예술을 넘나드는 사례와 실험으로 그 기원과 진화를 입체적으로 탐구한다. 이런 시선은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흔들리는 AI, 딥페이크 시대에 우리가 ‘무엇을 보고 듣는가’를 다시 성찰하게 하고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마지막 영역인 상상력의 중요성을 되짚어보게 한다.


[북플 베스트 9위]

걷다

김유담 외 지음 / 열린책들 / 2025년 09월 / ISBN:9788932925370
정가: 16,000원 / 판매가: 14,400

다섯 명의 소설가가 하나의 주제로 함께 글을 쓴 새로운 앤솔러지 소설집 『걷다』가 출간되었다. <하다 앤솔러지>는 동사 <하다>를 테마로 우리가 평소 하는 다섯 가지 행동 즉 걷다, 묻다, 보다, 듣다, 안다에 관해 모두 25명의 소설가가 같이한 단편소설집이다. 그 첫 번째 앤솔러지 『걷다』 편에는 김유담, 성해나, 이주혜, 임선우, 임현이 참여했다.

김유담의 「없는 셈 치고」는 어릴 적부터 고모 집에서 고모의 딸과 함께 자매처럼 자란 주인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자매가 되지 못한 채 사촌의 삶은 어느 날부터 어긋나 보인다. 성해나의 「후보(後步)」는 38년간 철물점을 운영한 <안드레아>가 의사의 조언대로 뒤로 걸으며 <홀로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과 함께, 수십 년 전부터 같은 동네에 자리한 재즈 바 <클럽 상수시>와 그곳의 주인 <세실>과의 세월을 곰곰 반추한다. 이주혜는 「유월이니까」에서, 아내와 최근 헤어진 젊은 주인공이 동네 공원에 자리한 운동장 트랙에서 만난 한 여자와 한 남자와의 만남을 담고 있다. 한편,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제목의 「유령 개 산책하기」는 어느 날 유령 개가 되어 돌아온 유기견 하지와의 새로운 일상에 관해 말한다. 『걷다』의 마지막을 장식한 임현의 「느리게 흩어지기」는 <사람들은 대체 왜 그러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하루를 다 보내는 <명길>의 산책을 절제된 문장으로 따라가며, 인간의 모순이나 결점을 섬세하게 건드려 읽는 사람에게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북플 베스트 10위]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

채은미 지음 / 북플레저 / 2025년 09월 / ISBN:9791193937990
정가: 19,000원 / 판매가: 17,100

양자 역학은 이제 선택이 아니라,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이다. 『처음 만나는 양자의 세계』는 어렵고 낯설게만 여겨졌던 양자 세계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풀어낸 책이다.

파동과 입자의 이중성, 불확정성 원리, 양자 중첩과 얽힘 같은 핵심 개념을 생생한 비유와 흥미로운 이야기로 설명해, 수학에 자신이 없어도 읽는 순간 바로 이해할 수 있다. 우리가 손에 쥔 스마트폰, 매일 사용하는 GPS, 인터넷과 레이저, 그리고 미래를 바꿀 양자 컴퓨터까지, 일상과 연결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양자가 얼마나 가까운 교양인지 보여준다.

특히 양자 컴퓨터는 비트코인 보안과 금융 시스템, 신약 개발, 인공지능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 전반을 뒤흔들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저자 채은미 교수는 하버드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현재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초저온 분자와 양자정보를 연구하는 젊은 물리학자로, 그는 양자 역학을 교양의 중심에 세우며 독자에게 다정히 말을 건넨다.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양자는 더 이상 낯선 학문이 아니라 당신의 교양이 된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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