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침은 많은 것을 …”

“Instruction does much, but encouragement everything.”
-Johann Wolfgang von Goethe

“가르침은 많은 것을 해내지만, 격려는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한다.”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이 문장은 독일의 시인, 소설가, 사상가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1832)의 말이다. 괴테는 독일 문학과 철학, 예술 전반에 걸쳐 깊은 영향을 끼친 인물로, 인간 내면의 성장과 삶의 태도에 관한 통찰을 남겼다.

괴테의 말은 단순한 교훈을 넘어선다. ‘지침’은 인간이 길을 찾아가는 데 필요한 지도를 제공한다. 하지만 지도만으로는 여행이 완성되지 않는다. 길을 떠날 용기를 주는 것은 격려다.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사람을 앞으로 나아가게 하고, 실패의 순간에도 다시 일어서게 한다.

오늘날 교육, 직장, 인간관계에서 이 말을 깊이 새겨볼만 하다.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만으로는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배운 것을 행동으로 옮기게 만드는 힘은 곁에서 건네는 격려와 신뢰다. 교육학에서도 ‘동기부여(motivation)’는 학습 성취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으로 강조된다. 현대 사회에서 격려는 학습과 성장뿐 아니라 창의성, 협력, 공동체 정신을 이끄는 에너지로 작용한다.

토머스 에디슨(Thomas Edison)이 전구 발명에 도전할 때 수천 번의 실패를 거듭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많은 사람이 그를 비웃었지만, 어머니는 언제나 그의 호기심을 믿고 응원해주었다. 그 격려가 있었기에 에디슨은 좌절하지 않고 결국 인류의 빛을 만들어냈다. 이 일화는 괴테의 말이 단순한 문장이 아니라, 실제로 사람을 움직이고 역사를 바꾸는 원리임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