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is not enough to work hard; above all, I wish you to have passion. A man without passion may still be a teacher. But no man can achieve anything unless it begins in his heart. Everything must begin with passion. Always.”
– Stefan Zweig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무엇보다 열정을 가져야 한다. 열정이 없는 사람도 교사가 될 수는 있다. 그러나 사람은 어떤 일이든 마음속에서 시작하지 않으면 결코 이뤄낼 수 없다. 모든 것은 언제나 열정에서 출발해야 한다. 언제나.”
– 슈테판 츠바이크
슈테판 츠바이크(Stefan Zweig)의 중편소설 『감정의 혼란(Verwirrung der Gefühle)』, 1927년 발표. 한국어판(서정일 번역, 녹색광선 출판)에서는 64쪽(“열심히 하는 것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열정을 갖기를 바라네. 정열이 없는 사람도 교사는 될 수 있을 거야. 하지만 사람은 어떤 일이든 마음속에서부터 시작하여 이뤄내지 않으면 안되는거야. 언제나 열정으로부터 시작해야만 하네. 언제나.”)에 해당 구절이 실려 있다.
이 문장은 단순한 근면과 성실을 넘어선 인간 내면의 불꽃을 이야기한다. 노력은 기술을 쌓아주지만, 열정은 존재 전체를 움직이게 만든다. 슈테판 츠바이크는 지식 전달자로서의 교사뿐 아니라, 인간이 무언가를 창조하고 성취하는 과정에서 가장 본질적인 힘은 마음속 깊은 곳에서 피어나는 열정이라고 말한다.
오늘날 이 구절은 인공지능과 자동화가 많은 노동을 대신하는 시대에, 인간만이 발휘할 수 있는 고유한 힘은 바로 ‘열정’임을 말한다. 열정은 단순히 뜨거운 감정이 아니라, 내면에서 끊임없이 솟아나는 에너지이며, 삶과 일에 의미를 불어넣는 원천이다. 일을 의무가 아닌 사명으로 바라볼 때, 그 사람은 타인의 마음에 불씨를 옮기는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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