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h minute that passes is an opportunity to change the course of your life.”
– Paulo Coelho
“지나가는 매 순간은 삶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다.”
– 파울로 코엘료
브라질 작가 파울로 코엘료(Paulo Coelho)는 『연금술사(The Alchemist, 1988)』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소설가다. 이 문장은 그의 작품 속 주제와 일관되게 이어지는 말로, 삶의 매 순간이 변화를 품고 있음을 강조한다. 특정 작품에서 직접적으로 인용된 문장은 아니지만, 코엘료의 에세이와 강연, 여러 인터뷰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그의 인생관을 압축한 표현이다.
이 문장은 시간의 흐름을 단순한 소멸이 아니라 ‘전환점의 가능성’으로 바라본다. 일분이라는 짧은 단위조차 인생의 길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가 된다. 흔히 사람들은 “언젠가”를 말하며 커다란 사건이나 특별한 날을 변화의 계기로 생각한다. 그러나 코엘료는 오히려 지금 이 순간, 일상의 한 순간, 작은 선택이 인생을 다른 길로 이끌 수 있다고 말한다. 매 순간은 닫힌 문이 아니라 열려 있는 문이고, 삶은 언제든 방향을 틀 수 있는 강물과 같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우리는 과거의 선택에 묶이지 않고, 매 순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자유를 가진다. 그 자유는 두려움이 아니라 가능성의 언어다.
톨스토이(Leo Tolstoy)의 단편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What Men Live By)」에 나오는 주인공은 작은 만남과 선택들이 모여 삶의 의미를 바꾼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또한 2025년8월8일 세상을 떠난 아폴로 13호의 선장 짐 러벨(James A. Lovell Jr.)과 동료들의 귀환에서는 정말 짧은 순간의 선택들이 모여서 지구로 돌아올 수 있었다. 우주선 내부의 산소 탱크 폭발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승무원들은 분 단위로 주어진 선택을 통해 임무의 궤도를 수정했고 결국 기적 같은 귀환에 성공했다(참고: NASA Apollo 13 Mission). 짧은 순간의 결정들이 쌓여서 생과 사를 갈라놓은 대표적 사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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