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록 (Meditations)
“The universe is change;
our life is what our thoughts make it.”
우주는 변화 그 자체이며,
우리의 인생은 우리의 생각이 만드는 것이다.
이 문장은 로마의 황제이자 스토아 학파(Stoicism)의 철학자였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Marcus Aurelius)가 전장에서 쓴 개인적인 기록인 명상록(Meditations) 제4권에 등장한다.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이 세상, 즉 우주는 잠시도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흐르고 변한다. 계절이 순환하고 강물이 흐르듯, 모든 물질과 상황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소멸과 생성을 반복한다. 이것은 두려워할 재앙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섭리다. 그러나 우리를 진정으로 행복하게 하거나 불행하게 만드는 것은 외부의 변화 그 자체가 아니다. 그것은 바로 그 변화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 즉 생각이다. 폭풍우가 몰아칠 때 누군가는 두려움에 떨지만, 누군가는 그 뒤에 올 맑은 하늘을 그리며 평온을 유지한다. 결국 인생이라는 캔버스에 어떤 색을 칠할지는 붓을 쥔 우리의 마음먹기에 달려 있다. 세상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당신의 판단이 당신을 힘들게 하는 것이다. 마음의 렌즈를 닦아내면, 고통스러운 변화조차 성장의 거름으로 변모한다.
“There is nothing either good or bad, but thinking makes it so.” (세상에는 좋고 나쁜 것이 없다. 다만 생각이 그렇게 만들 뿐이다.)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햄릿(Ham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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