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내면의 빛

“Your vision will become clear only when you can look into your own heart.
Who looks outside, dreams; who looks inside, awakes.”


당신의 마음속을 들여다볼 수 있을 때 비로소 당신의 비전은 선명해질 것이다.
밖을 보는 자는 꿈을 꾸고, 안을 보는 자는 깨어난다.

– 카를 융 (Carl Ju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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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장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분석심리학(Analytical Psychology)의 창시자인 카를 구스타프 융(Carl Gustav Jung)이 1916년 10월 22일, 자신의 환자이자 제자였던 패니 보디치(Fanny Bowditch)에게 보낸 편지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인간의 무의식과 자기실현의 과정을 연구하며, 진정한 깨달음은 외부의 환경이나 타인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내면 깊은 곳을 직시할 때 찾아온다고 믿었다.

우리는 흔히 삶의 해답을 외부에서 찾으려 애쓴다. 타인의 인정, 사회적 성공, 화려한 겉모습에 몰두하며 그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융은 말한다. 외부의 세계만을 바라보는 행위는 마치 꿈속을 헤매는 것과 같아서, 현혹되기 쉽고 본질을 놓치게 만든다고 말이다.

진정으로 내가 누구인지,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고 싶다면 시선을 안으로 돌려야 한다. 마음이라는 어둡고 깊은 호수 속으로 잠기어 그 속에 가라앉아 있는 진실된 욕망과 상처, 그리고 빛을 마주해야 한다. 그 과정은 때로 고통스럽고 낯설지만, 자신의 내면과 눈을 맞추는 순간 비로소 세상은 안개 걷힌 풍경처럼 투명하게 다가온다. 깨어난다는 것은 단순히 눈을 뜨는 것이 아니라, 내 영혼의 소리를 듣기 시작하는 고귀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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