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사람들이 잠수 이별, 해고나 가족의 죽음 같은 상실 앞에서 왜 그토록 ‘클로저(Closure, 심리적 매듭 짓기)’를 원하게 되는지를 설명한다.

심리학에서는 클로저를 충분한 정보를 얻어 스스로 납득 가능한 결론에 이르렀다는 감각으로 정의한다. 어떤 사람들은 이런 매듭 짓기를 통해 사건을 정리하고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는다. 하지만 기사 전반은 이 개념이 언제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경고한다. 모든 상실이 명확한 이유나 긍정적 서사로 정리될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이제 그만 정리하라”는 사회적 기대가 슬픔을 서두르게 만들고, 아직 끝나지 않은 감정을 억누를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클로저를 완전한 종결로 보기보다, 상황에 따라 다시 열릴 수 있는 잠정적 상태로 이해하자고 제안한다. 결국 이 기사는 고통을 빨리 설명하거나 의미로 바꾸는 능력보다, 설명되지 않는 상태를 견디는 태도 역시 필요하다는 점을 조심스럽게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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