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ndus est fabula, cuius spectatores philosophi sunt.”
“The world is a comedy to those who think, a tragedy to those who feel.” (널리 인용되는 변형 문구로, 엄밀히는 호레이스 월폴(Horace Walpole)의 말임)
※ 실제로 피타고라스 본인이 이 정확한 표현을 남겼다는 문헌적 증거는 없으나, 보통 라틴어로 위 문장이 자주 피타고라스에게 귀속되어 인용된다. 영어권에서는 호레이스 월폴이 이를 변형하여 “The world is a comedy to those who think, a tragedy to those who feel”이라 하여 유명해졌다.
“세상은 하나의 희극이며, 철학자들은 그 희극의 관객들이다.”
이 명언은 흔히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피타고라스(기원전 570년경495년경)의 것으로 여겨지나, 피타고라스 본인의 글이나 확실한 원전으로부터 직접 전해진 말은 아니다.
이 문구는 르네상스 시대를 거쳐 유럽 문학과 철학 서적에서 자주 등장하며, 후대의 저자들에 의해 라틴어 문구로 구성된 뒤 철학적 경구로 인용되어 왔다. 특히, 18세기 영국의 작가이자 정치가 호레이스 월폴(Horace Walpole, 17171797)이 자신의 편지글에서 이를 약간 변형하여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희극이며, 느끼는 사람들에게 세상은 비극이다”라는 유명한 표현으로 남기기도 했다.
이 명언은 세상을 하나의 연극이나 희극으로 비유하여, 철학자들이 그 세상의 진정한 본질을 꿰뚫어 보고 즐길 줄 아는 관찰자임을 강조한다. 삶의 현실을 지나치게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철학적 지혜를 통해 세상과 인생의 부조리, 허무, 아이러니 등을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현대적으로 보면, 이 명언은 삶의 다양한 사건들과 인간의 모습을 객관적 거리감을 유지하며 관찰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상기시킨다. 지나친 몰입이나 감정적 동요보다는 한 걸음 물러나 상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는 철학적, 비판적 태도가 현대인의 삶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암시한다.
결국, 이 말은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을 지나치게 심각하게만 보지 말고, 일정한 거리에서 유머와 지혜를 가지고 인생을 바라볼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