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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3,000미터 가까운 포르도이 정상에서 내려다본 돌로미티는, 구불구불한 산길과 만년설을 이고 선 마르몰라다의 장관으로 자연이 빚은 위엄과 아름다움에 압도당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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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포르도이(Sass Pordoi) 정상(해발 약 2,950m)에서 바라본 셀라 그룹(Sella Group) 고원. 1차 세계대전 당시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간 전쟁의 유적지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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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없이 펼쳐진 석회암 고원 위로 피츠 보에(3,152m)가 위엄 있게 솟아 있고, 그 너머로 몬테 펠모(3,168m)의 실루엣이 구름과 어우러지며, 사소 포르도이 정상에서 바라본 풍경은 마치 하늘 위의 고요한 대륙을 여행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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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빛 석회암이 부서져 형성된 자갈 지형이 넓게 퍼져 있으며, 이는 돌로미티 특유의 암석 성분인 돌로미아이트(Dolomite rock)로 이루어진 고원의 모습. 멀리 Monte Pelmo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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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포르도이 정상에서 동쪽을 바라보면, 마치 공룡이 엎드린 모습의 몬테 펠모가 구름 사이로 장중히 모습을 드러내며, 돌로미티의 대지와 하늘이 만나는 극적인 순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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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구불한 포르도이 고개(Passo Pordoi)는 자전거 투어와 자동차 여행 코스로 유명한 고갯길로, 헤어핀 커브가 촘촘하게 이어져있다. 중앙에 보이는 바이아 마을(Baia)와 초원 지대 밝은 초록빛 목초지가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중심부에는 작은 인공호수(저수지)가 에메랄드빛으로 반짝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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