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밀도
“One always has time enough,
if one will apply it well.”
사람은 누구에게나 충분한 시간이 있다,
그것을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 –
이 문장은 독일의 위대한 문호이자 사상가인 요한 볼프강 폰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가 남긴 지혜다.
그는 평생을 문학, 과학,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며 시간을 밀도 있게 사용했던 인물로 유명하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지는 투명한 선물과 같다.
우리는 종종 시간이 없다는 핑계 뒤로 숨곤 하지만, 사실 시간은 언제나 우리 곁에서 묵묵히 흐르고 있다.
괴테는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이 ‘시간’ 그 자체가 아니라, 그 시간을 채워 넣는 우리의 ‘의지’와 ‘방법’임을 지적한다. 마치 넓은 그릇에 물을 담듯, 우리가 삶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정성을 다해 순간을 대할 때, 비로소 시간은 모자람 없이 우리를 감싸 안는다.
서두르지 않되 쉬지도 않는 마음으로 오늘을 대한다면, 찰나의 순간조차 영원의 깊이를 가질 수 있음을 이 문장은 의미한다.
이와 같의 의미의 명언으로는 로마(Rome)의 철학자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Lucius Annaeus Seneca)가 남긴 “인생은 짧은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것을 많이 낭비하고 있을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그는 인생의 길이가 아니라 그 길이를 채우는 깊이가 중요함을 강조했다.
문학 속에서도 이러한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 헨리 데이비드 소로(Henry David Thoreau)은 『월든(Walden)』에서 “시간은 내가 낚시질을 하러 가는 강물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며, 삶의 본질적인 것들을 위해 시간을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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