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아 철학의 인생 지침서

2025년 12월 12일

이 글은 스토아 철학이 어떤 생각에서 출발했고, 왜 지금까지도 영향력이 있는지를 설명한다.

최근에 내가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Murakami Haruki)의 『달리기를 말할 때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에 나오는 문장 “아픔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은 선택하기에 달렸다.”와 연결되는 스토아 철학의 핵심은 에픽테토스가 말한 것처럼, 삶에서 중요한 건 내가 통제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하는 태도라는 점이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사건 자체보다, 그 사건을 어떻게 해석하고 반응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관점이다.

스토아 철학은 이성과 논리를 바탕으로 덕 있는 삶을 살 것을 강조하고, 그 덕을 신중, 용기, 절제, 정의라는 네 가지로 정리한다. 신중은 생각을 잘 다스리는 능력이고, 용기는 고통과 두려움을 담담히 견디는 힘이다. 절제는 쾌락이나 욕망에 휘둘리지 않는 태도이며, 정의는 공동체를 위해 옳다고 믿는 일을 실천하는 자세다.

이 철학은 고대 그리스에서 시작해 로마 제국 시대까지 널리 퍼졌고, 오늘날에도 불안한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다잡는 기준으로 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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