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란…”
그리움이란 멀리 있는 너를 찾는 것이 아니다.내 안에 남아 있는 너를 찾는 일이다.너를, 너와의 추억을 샅샅이 끄집어내 내 가슴을 찢는 일이다.그리움이란 참 섬뜩한 것이다. – 신경숙, 『외딴 방』중에서 이 문장은 1995년 출간된 신경숙의 장편소설 『외딴 방』에서 나온다. 이 구절은 그리움을 단순한 ‘부재의 거리’가 아니라 ‘내면에 남아 있는 흔적과의 대면’으로 정의한다. 그리움은 밖을 향해 나아가는 여정이 아니라, 안으로 깊숙이 침잠하는 통로다. 그것은 기억을…
“자연은 헛되이…”
“Nature does nothing in vain.”– Aristotle“자연은 헛되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리스토텔레스 이 말은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기원전 384~322)가 남긴 사상 중 하나다. 그는 플라톤의 제자이자 알렉산드로스 대왕의 스승이었으며, 논리학·형이상학·윤리학·자연과학·정치학 등 방대한 분야를 연구했다. 『형이상학』, 『니코마코스 윤리학』, 『자연학』…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 C’est ce qui échappe aux mots que les mots doivent dire.”“It is what escapes words that words must say.”“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것을 말로 전해야 한다.” 프랑스 작가 나탈리 사로트(Nathalie Sarraute, 1900~1999)의 문학적 단상. 구체적인 저서나 연설문이 아닌, 그녀의 산문과 인터뷰에서 발견되는 언어관의 압축된 표현으로 알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