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연애 시대의 종말
비비언 고닉 지음, 홍한별 옮김 / 엘리 / 2026년 07월 / ISBN:9791191247763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고닉은 책 전반에 걸쳐 문학작품들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 사랑의 신화가 종말을 맞은 오늘날의 시대를 자신만의 날카롭고 지적인 문장으로 생생하게 포착한다. 특히 버지니아 울프, 이디스 워턴, 케이트 쇼팽, 진 리스, 래드클리프 홀 등이 쓴 20세기 탁월한 문학작품과 한나 아렌트, 클로버 애덤스 등의 삶을 들여다보며 사랑과 결혼, 이별과 배신의 장면들을 탐구해, “그렇게 그들은 결혼해서 평생 행복하게 살았답니다”의 시대가 완전히 끝났음을 보여준다. 간결하면서도 밀도 높은 문장으로 정확하면서도 독창적으로 시대 변화를 진단한 이 책은 지금까지도 새로운 세대의 독자들에게 재발견되면서 빛나고 있다.
[북플 베스트 2위]
유럽 도시 기행 3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26년 07월 / ISBN:9788965138310
정가: 18,900원 / 판매가: 17,010원
작가가 들여다본 네 도시는 인간적이다. 도시의 역사가 만들어낸 영광과 몰락, 자부심과 상처, 슬픔과 유머, 결핍과 환대, 기억과 망각이 도시의 거리와 광장과 식탁 위에 고스란히 놓여있다. 이 도시들은 인간이 살아가며 겪는 거의 모든 감정을 품고 있다. 그래서 이름난 랜드마크보다 그곳 사람들의 표정, 저녁의 광장, 골목의 소음, 한 잔의 와인, 낡은 성당 안의 침묵이 작가의 마음에 더 오래 남는다. 『유럽도시기행 3』은 유시민 작가의 시선으로 포착한 유럽의 또 다른 얼굴, 가장 인간적인 도시로 우리를 안내한다.
[북플 베스트 3위]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임호균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 / ISBN:9791124370940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고소 공화국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는 현직 변호사 임호균이 수많은 민사·형사 사건을 처리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한 가장 현실적인 생활 법률 안내서이다. 법은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깨고, 일반인도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꼭 알아야 할 법률 지식을 전달한다.
단순히 법 조항을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줄 때 반드시 받아야 할 차용증 작성법, 사기를 당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행동, 내용증명을 보내는 방법, 합의서를 작성할 때 놓치면 안 되는 핵심 조항 등 실제 상황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실전 노하우를 담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상식부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까지 단계별로 알려준다.
[북플 베스트 4위]
페루에서 온 신사
안드레 애치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비채 / 2026년 07월 / ISBN:9791173326448
정가: 13,000원 / 판매가: 11,700원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마리아나》 《여덟 밤》 《하버드 스퀘어》 등을 통해 삶을 뒤흔드는 단 한 번의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애치먼은 이번 작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생과 죽음, 우연과 운명의 경계를 넘나드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손길만으로 상처를 치유하고 타인의 삶을 꿰뚫어 보는 신비로운 신사 ‘라울’의 목소리를 통해, 시간을 넘어 이어지는 인연에 관한 이야기를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 보인다. 150여 쪽의 짧은 분량 안에 사랑과 운명, 기억에 대한 오래된 질문을 응축해 담아낸 작품은 한밤의 꿈처럼 황홀한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
[북플 베스트 5위]
죽음의 수용소 이후
빅터 프랭클 지음, 유영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 / ISBN:9791164053629
정가: 17,800원 / 판매가: 16,020원
전쟁과 홀로코스트를 온몸으로 통과해온 빅터 프랭클이 우리에게 가장 전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그의 인생 강의는 인간의 고통을 깊이 이해한 데서 출발한다. 빅터 프랭클은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아우슈비츠가 있다”라고 말하며, 그럼에도 우리는 삶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자유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한다. 그에 따르면, 우리가 사랑하고 성취하며 견뎌낸 모든 것은 과거 속에 보존되고, 이미 실현된 삶의 의미는 누구도 앗아갈 수 없다.
또한 그는 인간의 본질은 ‘자유’에 있으며, 각자가 자신의 삶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고 그것을 어떻게 책임지는가에 따라 삶의 방향이 달라진다고 확신했다. ‘자유’, ‘의미’, ‘책임’은 그에게 인간을 더욱 인간답게 만드는 핵심 요소였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원고들이다. 빅터 프랭클 문서 보관소가 발굴하고 정리한 이 글들은 1946년부터 1984년까지 서로 다른 시기에 이뤄진 강의들을 풀어낸 것으로, 삶의 의미, 자유, 책임, 사랑, 고통, 죽음에 대한 프랭클의 사상을 생생한 목소리로 전달한다. 프랭클이 평생에 걸쳐 일반 대중에게 전하고자 했던 통찰이 압축적으로 담겨 있다는 점에서도 뜻깊은 글들이다.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는, 독일어판과는 달리, 손자인 알렉산더 베셀리프랭클의 감동적인 특별 서문이 추가로 실려 있다. 그는 이 글에서 할아버지와의 인상적인 기억을 들려주면서, 왜 지금 다시 프랭클의 메시지가 필요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한다.
[북플 베스트 6위]
초월자의 조건 : 야망은 큰데 왜 아직도 평범한가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 / ISBN:9791124649046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초월자의 조건》은 니체, 헤르만 헤세, 칼 융, 한병철, 한나 아렌트 등 25명의 위대한 사상가들의 통찰을 통해 우리를 가두고 있는 보이지 않는 족쇄를 해부한다. 저자는 우리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가 의지 부족이 아니라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는 내면의 한계와 변화에 대한 무의식적 저항 때문이라고 말한다.
[북플 베스트 7위]
읽지 않는 사람들
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 / ISBN:9788901300092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바쁜 인간의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대신 읽어주는’ AI는 단 몇 년 사이에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학생들은 과제물 읽기를, 직장인들은 문서 읽기를, 연구자들은 자료 읽기를 AI에게 맡긴다. 기계가 작성한 언어가 표준이 되고 인간의 것은 예외가 되는, ‘텍스트포칼립스(Textpocalypse)’ 세상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추적과 연구를 이어온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한 가지 질문에 봉착한다. ‘AI가 읽는 동안,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혹은 무엇을 하지 않는가?’ 『읽지 않는 사람들』은 그 답을 찾는 치열한 여정이자 ‘그럼에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에 관한 지적 선언문이다.
이 책에서 배런은 ‘읽는 인간’의 탄생에서 출발해 읽기 지능의 역사와 인간 사고의 미래를 문명사적 시선으로 탐색한다. 나아가 단호히 경고한다. AI에게 읽기를 내어 주는 만큼 인간의 삶은 텅 비어갈 것이라고. 효율성이란 명분 아래 생각의 외주화가 당연시되는 지금, 읽기 능력을 손에서 놓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묵직하게 일깨우는 이 책은 읽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북플 베스트 8위]
마리아나
안드레 애치먼 지음, 홍한별 옮김 / 비채 / 2026년 07월 / ISBN:9791173326455
정가: 12,000원 / 판매가: 10,800원
안드레 애치먼은 “사랑이 끝나면 누구나 혼자 남는다”라는 불변의 진리에서 작품을 시작했다고 말한다. 그는 가장 가까웠던 이에게 배신당해 혼자 남겨졌으면서도 사랑이 없던 시절로는 돌아가고 싶어하지 않는, 위험하고도 달콤한 ‘사랑의 마법’에 사로잡힌 마리아나의 마음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마리아나의 이야기는 사랑의 열병을 앓아본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사랑의 찬란함을 비추는 《페루에서 온 신사》와 함께, 《마리아나》는 사랑이 진 후의 생채기를 천천히 보듬으며 깊은 여운으로 기억될 것이다.
[북플 베스트 9위]
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
시그리드 누네즈 지음, 장성주 옮김 / 복복서가 / 2026년 07월 / ISBN:9791194996248
정가: 18,500원 / 판매가: 16,650원
『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은 누네즈의 데뷔 소설인 만큼, 작가 자신의 성장 배경과 자전적 요소가 짙게 배어 있는 작품이다. 누네즈와 마찬가지로 중국계 파나마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화자 ‘나’의 성장 과정과 기억들이 담겨 있다. 말없이 자신을 닫아버린 아버지와 늘 고향을 그리워하며 불행에 잠겨 있던 어머니에 대한 기억, ‘나’가 답답한 가정으로부터의 도피처로 삼았던 ‘발레’라는 세계, 러시아계 이민자 남성과의 사랑 이야기 등을 다룬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가족 구성원들이 겪는 단절과 갈등, 그런 환경 속에서 한 여성이 자신의 갈망과 자의식을 형성해가며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구원해나가는 과정을 솔직하게 그려낸다. 특유의 담담하면서도 폐부를 찌르는 문장들이 서늘한 섬광 같은 사유를 일깨우며, 기교를 부리지 않고 가차없이 툭툭 던지는 듯한 간결한 문체가 압도적인 진실성을 확보하며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북플 베스트 10위]
상상 속의 삶
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 / ISBN:9791141603380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오랜 시간 그의 장편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부푼 기대에 한 치의 실망도 안기는 일 없이 풍요롭게 다가들 이번 작품은, 불확실한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재구성하면서 가장 사랑하는 이의 삶에 관한 진실을 좇는 여정을 그린다.
『상상 속의 삶』은 앤드루 포터의 독자라면 익숙하고도 반가울 특유의 고요한 시선과 절제의 미학을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장편소설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한 감동과 깊이까지 담아낸다. 가히 “앤드루 포터가 완성한 역대 최고의 작품”(데이비드 제임스 푸아상)이라 할 그의 새로운 대표작을 만날 시간이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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