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one thinks of changing the world, but no one thinks of changing himself.”
– Lev Tolstoy
“모두가 세상을 바꾸려 하지만, 아무도 자신은 바꾸려 하지는 않는다.”
– 레프 톨스토이
이 문장은 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Lev Nikolaevich Tolstoy, 1828–1910)의 발언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확한 출전은 1900년대 초 톨스토이의 서신 및 수필집에서 유래했으며,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나 『참회록』 등에서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사상과 일맥상통한다. 톨스토이는 도덕적 자기 수양과 내면의 변화를 통해 사회 개혁이 가능하다고 믿었다. 따라서 이 문장은 단순한 경구가 아니라, 그의 일생을 관통한 윤리적 철학의 압축된 표현이다.
이 문장은 변화의 출발점을 ‘외부 세계’가 아니라 ‘자신’에게 두라고 말한다. 사람들은 세상의 부조리와 불평등을 비판하면서도, 정작 그 불균형을 재생산하는 자신의 습관과 욕망을 돌아보지 않는다. 톨스토이는 인간이 스스로의 내면을 개혁하지 않는 한, 어떤 혁명도 진정한 변화를 이끌 수 없다고 경고한다. 그가 말한 ‘세상을 바꾸는 힘’은 거창한 이상이 아니라, 일상의 사소한 선택과 행동 속에 숨어 있다. 누군가를 탓하거나 세상을 비판하는 일은 쉽다. 그러나 자신의 말과 행동을 돌아보는 일은 고통스럽고, 그래서 더 진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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