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사랑 이야기
화려하고 눈부시지 않더라도, 소박하고 조용하게 우리만의 마음속에서 자라나는 사랑을 노래한 참 따뜻하고 다정한 작품이다.
정연복 시인의 '봄날의 사랑 이야기'는 장미나 목련처럼 뜨겁거나 화려한 사랑 대신, 들판의 작은 제비꽃이나 산속의 수줍은 진달래꽃 같은 평온하고 잔잔한 사랑을 그리고 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사랑이 아니라, 세상이 아무도 모르게 우리 둘만의 마음속에서 살금살금 자라나는 모습을 소망하며 읽는 이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감싸주는 매력적인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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