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세계척학전집 : 훔친 부 편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6년 03월 / ISBN:9791124370124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마르크스의 물신숭배 개념부터 케인스의 미인대회 이론, 토마 피케티의 자본수익률에 이르기까지, 인류 최고의 사상가들이 밝혀낸 자본과 부의 작동 원리를 하나의 흐름으로 엮어낸 책이다. 철학, 심리학, 경제학, 사회학을 넘나드는 2,500년의 지적 축적 속에서 ‘돈이 움직이는 진짜 방식’을 추출해낸다.
1권이 ‘생각하는 법’을, 2권이 ‘나와 타인을 다루는 법’을 다뤘다면, 이번 3권은 우리의 삶을 지배하는 ‘돈이라는 시스템의 룰’을 파헤친다. 우리가 ‘당연하다’고 믿어온 경제적 상식의 대부분은 사실 누군가의 이익을 위해 설계된 프레임일지도 모른다. 자본주의라는 거대한 게임판에서 돈의 흐름을 읽지 못하는 순간, 우리는 플레이어가 아니라 시스템의 연료로 전락하게 된다.
[북플 베스트 2위]

소유하기, 소유되기
율라 비스 지음, 김명남 옮김 / 열린책들 / 2026년 02월 / ISBN:9788932925578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베스트셀러 『면역에 관하여』로 화제를 모았던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논픽션 작가, 율라 비스. 그가 오랜만에 신간 『소유하기, 소유되기』로 한국의 독자들을 다시 찾아왔다. 이번에는 <소유>에 대한 이야기이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대개 <무엇을 갖고 있는지>로 평가받고, 동시에 <아직 갖지 못한 것>으로 불안해한다. 집, 직장, 자산 같은 지표들은 어느덧 단순한 경제적 여건을 넘어, <내가 어떤 사람인가>를 증명하는 근거가 되었다. 이 책은 바로 그 지점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무엇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은 우리를 어떻게 규정하는가.>
백인이자, 교육받은 여성이자, 중산층 계급으로서 누리는 특권을 예민하게 자각하는 율라 비스는 모순을 동반한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 수많은 질문을 던진다. 우리는 어떻게 돈을 쓰는가, 무엇으로 계급을 가르는가, 왜 일하는가, 자본주의란 무엇인가, 시간과 노동, 예술 같은 무형의 것들은 어떤 방식으로 가치가 매겨지는가. 비스는 집 안이나 뒷마당 울타리 너머에서, 미술관과 빨래방에서 나눈 일상적인 대화를 통해서 <소유>에 대해 사유한다.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구조를 교차시키며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이 책은 곧 삶의 가치관과 태도를 재고하려는 시도이다.
[북플 베스트 3위]

심리학의 역사
니키 헤이즈 지음, 최호영 옮김 / 소소의책 / 2026년 03월 / ISBN:9791171650347
정가: 25,000원 / 판매가: 22,500원
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이해한다는 것은, 그리고 이해하려는 것은 더없이 중요할 뿐더러 시시때때로 겪는 일이기도 하다. 하지만 그건 결코 쉽지 않다. 인간은 모두 서로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하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단 하나의 심리학은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고, 왜 그렇게 사물을 인식하고,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는 분명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이다.
또한 최근에는 심리학 지식이 우리의 일상생활부터 자기계발, 조직생활, 교육, 건강, 그리고 첨단산업의 발전과 인공지능 등에까지 적용되고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되고 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의 복잡다단한 세계를 과학적으로 밝혀내기 시작한 열정적인 심리학자들과 그 이론의 핵심을 짚어내면서 여러 사회문화적 배경 속에서 심리학의 주요 흐름이 어떻게 변화하고 새로운 주장이나 논쟁이 생겨났는지 풍부한 실험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이야기한다.
[북플 베스트 4위]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
장강명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3월 / ISBN:9791169095433
정가: 19,500원 / 판매가: 17,550원
크고 복잡한 사유를 구축하는 사상가, 학자, 작가들은 까다로운 설계를 마다 않고 두터운 분량의 원고를 써내곤 한다. 도스토옙스키나 제임스 조이스 등 오래된 작가를 떠올릴 필요도 없이 21세기 현재에도 서가의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는 책의 상당수는 벽돌책이다.
책이 ‘두껍다’는 것은 분류의 한 가지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살면서 한번은 벽돌책』을 읽어보면 알겠지만, 분량 역시 기준이 될 수 있다. 어떤 사유들은 그것이 펼쳐질 수 있는 드넓은 서식지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사고는 수평으로 널리 뻗어나가는 가운데 수직으로도 내달린다. 수평과 수직이 교차할 때 갖는 폭발력은 벽돌책에서 온전히 드러난다. 벽돌책들은 어휘나 이야기의 구조, 논리나 해석의 다면성, 이야기의 중층성, 주제에 대한 통달성, 견고한 연속성으로 대체 불가의 깊은 독서를 경험케 한다.
저자 장강명은 여러 해에 걸쳐 읽은 벽돌책 100권을 소개하면서 크고 튼실한 서가를 독자들 머릿속에 설치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우선 벽돌책의 기준을 700쪽으로 잡고, 이 책들을 일곱 유형으로 나눈다. 그리고 그 한 권 한 권에 대해 글을 썼는데, 이 글들은 소설가로서의 필력이 발휘된 에세이 100편이라 할 수 있다. 혹은 논픽션 작가로서 사물/사태를 유형화하는 사고방식이나 비평 능력을 보여주는 글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각 장의 도입부 글들을 읽으면 독자는 왜 얇은 책은 안 되고 벽돌책이어야만 하는가, 200쪽짜리 책 네 권은 왜 800쪽짜리 책 한 권과 같을 수 없는가를 깨닫게 될 것이다. 게다가 완독한 사람만이 거두는 내밀한 만족감이 있다. 이 책은 그런 시도의 첫걸음을 떼면서 그 취향을 가능한 한 오래 품도록 독려한다. 이미 벽돌책을 꽤나 읽어본 독자라도 자기 경험을 되짚으며 머릿속 책장을 재배치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북플 베스트 5위]

프로젝트 헤일메리 (영화 특별판)
앤디 위어 지음, 강동혁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6년 02월 / ISBN:9788925588735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전 세계 SF 팬들을 사로잡은 화제의 소설이 영화화를 앞두고 다시 한번 주목받는다. 치열한 경쟁 끝에 아마존 MGM이 판권을 확보했고, 예고편 공개만으로도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30개국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버락 오바마, 조지 R. R. 마틴의 추천을 받은 작품이다.
과학적 정밀함으로 정평이 난 앤디 위어는 《마션》, 《아르테미스》에 이어 이 작품으로 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를 연이어 기록했다. 오일러 공식, 공기역학, 골디락스 존까지 모든 설정이 치밀하게 작동하며, 낙관적 감수성과 결합된 서사는 과학소설의 신뢰와 재미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 한 사람과 그 여정에서 만나는 잊히지 않는 존재의 이야기는 공생과 연대, 종을 넘어서는 우정을 비춘다. 귀환을 포기한 ‘좋은 사람’의 선택은 인류를 구하는 힘이 어디에서 비롯되는지를 묻는다. 책으로도 영화로도 오래 기억될 서사다.
[북플 베스트 6위]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
카를로 로벨리 지음, 김동규 옮김 / 쌤앤파커스 / 2026년 03월 / ISBN:9791124070642
정가: 19,500원 / 판매가: 17,550원
자유로운 비판 정신과 합리적 자연주의로 현대 과학의 토대를 세운 최초의 과학자 이야기. 우리는 과학의 시대를 살고 있다고 말한다. 지구 밖 인간의 거처를 모색하고, 유전자를 편집하는 기술이 현실이 된 시대다. 이 거대한 지적 성취의 뿌리를 거슬러 올라가면, 놀랍게도 우리는 고대 그리스의 한 해안 도시에서 멈추게 된다. 밀레토스의 자연철학자 아낙시만드로스가 바로 이 여정의 주인공이다. 세계적 물리학자이자 《과학하는 인간의 태도》의 저자인 카를로 로벨리는 아낙시만드로스를 인류 최초의 과학자로 조명한다.
‘세계를 설명하는 데 신이 필요한가? 자연을 관장하는 법칙은 자연현상에서 찾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아낙시만드로스의 발상은 고대 세계관에 혁명을 가져왔다. 비판적 태도와 자연주의적 관점, 과학적 사고의 두 기둥이 세워지는 순간이었다. 우주과학, 기상학, 지질학, 생물학 등 여러 현대 과학이 아낙시만드로스의 업적에 기대고 있다. 저자는 그런 혁명이 기원전 6세기 그리스에서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역사 속에서 추적한다.
[북플 베스트 7위]

남성 판타지
클라우스 테벨라이트 지음, 김정은 옮김 / 글항아리 / 2026년 03월 / ISBN:9791169095426
정가: 68,000원 / 판매가: 61,200원
1977~1978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 책의 한국어판을 50년 만에 선보인다. 원서는 1280쪽이고, 한국어판은 1464쪽이다. 이 책은 총 10개국으로 수출됐는데 1989년에 나온 영어판은 커다란 호응을 얻었다. 일본어판은 2005년에, 프랑스어판은 2015년에 나왔다. 한국에서도 이미 수많은 논문, 기사, 단행본의 참고문헌으로 등장했다. 문화비평, 영화 이론, 페미니즘, 남성성 연구, 정신분석학, 젠더 이론, 독문학, 독일 역사학 등에서 이 책은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최근에는 전 세계적인 극우파와 극우 남성성의 대두로 인해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
『남성 판타지』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에서 활동하던 우익 민병대 조직 자유군단의 젊은 군인 남성들을 분석 대상으로 삼는다. 당시 패전한 독일에 좌파 혁명 단체들이 난립하자, 퇴역 군인과 우익 깡패들이 바이마르 공화국과 기존 정치권의 사주, 지원, 묵인을 통해 결속하여 만든 것이 자유군단이었다. 이들은 1919~1920년 스파르타쿠스 연맹 봉기, 뮌헨 폭동, 루르 지방의 ‘붉은 군대’ 봉기 등을 진압하는 데 동원되었다. 그리고 마침내 독일 파시즘의 권력 상승과 선거 승리를 이뤄냈다. 이후 나치당이 집권하면서 자유군단은 해산됐지만 그중 일부가 나치 돌격대나 친위대로 흡수돼 제2차 세계대전 때 중책을 담당하게 된다.
[북플 베스트 8위]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지음, 노윤기 옮김, 로빈 워터필드 편역 / 푸른숲 / 2026년 02월 / ISBN:9791172541057
정가: 18,500원 / 판매가: 16,650원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위안을 주는 이 문장은 로마 제국의 제16대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가 쓴 《명상록》의 한 구절이다. 약 2천 년 전, 권력의 정점에 있던 그에게도 내면에서 피어오르는 두려움과 불안은 끊이지 않았다. 그는 동요하는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철학적인 사유를 멈추지 않았고, 이 같은 말들을 스스로에게 약제처럼 처방했다.
《두려워할 필요 없는 삶에 대하여》는 고대 그리스 역사·철학 분야의 국제적인 석학이자 고전 번역의 대가로 알려진 로빈 워터필드가 불확실하고 변화가 많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독자들을 위해 《명상록》에 담긴 지혜를 선별해 묶은 책이다. 변화에 대하여, 운에 대하여, 흐르는 시간에 대하여, 사람을 대하는 일에 대하여, 내면의 평화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마르쿠스의 문장들은 우리가 삶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며, 어떻게 두려움을 거두고 삶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 알려 준다.
‘두려움은 외부나 미래에서 오지 않고 오직 너의 마음에서 온다’, ‘상실은 다른 상태로의 변화일 뿐이다’ 등 책에 등장하는 모든 가르침은,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기 연민과 원망, 타협을 경계하고 더 나은 인간, 더 나은 황제가 되기 위해 노력한 과정에서 도출된 삶의 기지들이다. 때문에 따뜻한 위로나 격려와는 거리가 멀고, 차라리 정신이 번쩍 들게 하는 채찍질이나 번갯불에 가깝다. 인생의 여러 역경 앞에서 작아지거나 물러지기보다 현실을 견디는 힘을 갖추고 싶다면, 늘 변함없이 꿋꿋하게 살아가고 싶다면, 이 책에 담긴 지혜의 말들을 되새겨 보자. 한 문장 한 문장 깊이 새기다 보면 그 어떤 변화, 감정, 상황, 사람에도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삶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는 사실 또한 마음 깊이 깨닫게 될 것이다.
[북플 베스트 9위]

인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매슈 엥글키 지음, 김재완.박영서 옮김 / 오월의봄 / 2026년 03월 / ISBN:9791168731752
정가: 26,000원 / 판매가: 23,400원
인류학은 세상을 보는 ‘눈’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다. 『인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겨온 상식과 가치에 질문을 던지며 인간 사회를 바라보는 방식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인류학 교양서다. 옥스퍼드대, 케임브리지대, 런던정경대 등 세계 주요 대학에서 교과서와 입문서로 읽히는 책으로, 익숙한 것을 낯설게 보고 낯선 것을 익숙하게 이해하는 인류학의 핵심 사고법을 소개한다.
저자 매슈 엥글키는 다양한 민족지 연구와 역사적 사례를 통해 문화, 문명, 가치, 정체성, 권위, 자연 같은 개념이 서로 다른 사회에서 어떻게 다르게 작동하는지를 설명한다. 볼리비아 선주민의 축구 문화, 멜라네시아의 교환 의례, 런던 금융 시장, 체르노빌 이후의 삶 등 현지조사 사례를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자연스럽다고 믿어온 제도와 가치가 특정한 역사와 문화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깨닫게 된다.
책은 특히 ‘인류학적 감수성’과 ‘문화상대주의’를 중심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다. 갈등과 전쟁, 국제 정치와 문화 충돌을 단순한 문명이나 종교의 대립으로 설명하기보다, 서로 다른 사회가 형성해 온 역사와 가치의 맥락 속에서 바라보게 한다. 이를 통해 우리가 세계를 이해하는 방식 자체를 다시 묻게 만드는 인류학의 핵심 통찰을 전한다.
[북플 베스트 10위]

잠과 영혼
그렉 이건 지음, 김상훈 옮김 / 허블 / 2026년 03월 / ISBN:9791193078808
정가: 20,000원 / 판매가: 18,000원
하드 SF의 거장 그렉 이건이 21세기 최신 중단편을 엄선한 특별 선집이다. 휴고상·로커스상·필립 K. 딕상 등을 수상하고 15개국 75종 이상 출간된 그는 테드 창과 함께 현대 하드 SF의 양대 산맥으로 불린다. 『내가 행복한 이유』, 『쿼런틴』으로 국내 독자층을 쌓았고, 김초엽·신카이 마코토 등이 영향을 언급했다.
20세기 작품이 뇌와 의식의 내부에서 ‘나’를 탐구했다면, 이번 선집은 우주적 스케일의 사고실험으로 존재를 확장한다. 「크리스털의 밤」, 「잠과 영혼」 등은 AI와 평행세계를 통해 인간의 정의와 존엄을 묻고, 의식의 연속성과 실존의 근거를 끝까지 밀어붙인다. 장편 15편으로 다져진 세계관 구축 능력이 중단편 미학으로 응축되었다.
수학적 공리와 물리 법칙을 세계로 세우는 이건 특유의 상상력도 여전하다. 「암흑 정수」, 「크라이시스 액터스」 등은 서로 다른 우주의 수학 체계, 가짜 뉴스와 음모론을 다루며 과학과 믿음의 충돌을 탐색한다. 과학적 엄밀함과 문학적 서사가 결합된 21세기 그렉 이건의 결정판이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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