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눈 내리는 삼일포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 ISBN:9791141619992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의 그림에 대한 가상의 일화를 담아내어 작가 특유의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낸 소설(「눈 내리는 삼일포」)부터 야구와 서커스, 판소리 등 서로 멀어 보이는 키워드를 자연스레 꿰어나가며 우리 인생의 목격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임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우리 인생의 목격자」), 그리고 자신의 육체를 버리고 정신을 ‘업로드’하길 택한 손녀를 찾아가는 할아버지의 여정을 다룬 소설(「동풍이 어디로 흩어지는지」)처럼 근미래를 배경으로 섬세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야기까지, 이번 소설집에서 김연수는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소재를 아우른다.
그와 더불어 김연수는 창작자로서의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과연 예술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예술에 효용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끝없는 질문을 통해 어렵게 얻은 대답이 이번 소설집에 실려 있다.
[북플 베스트 2위]
편집자의 책읽기
김영준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9월 / ISBN:9791169095990
정가: 24,000원 / 판매가: 21,600원
이번에 『편집자의 책읽기』를 펴낸 김영준은 김영사, 을유문화사, 열린책들 등에서 30년간 편집자 생활을 해왔다. 문학과 인문학 영역을 오랜 기간 잠행해온 그가 가장 전문적으로 기획·편집해온 분야는 해외문학이다. 세계문학전집을 직접 론칭하기도 했다. 해외문학 편집을 오래 하면 어떤 시야가 확보될까.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글 「그것은 예술이 아니어야 한다―몽테뉴와 에세이라는 형식」에서 그 답을 엿볼 수 있다.
[북플 베스트 3위]
처마 밑 도피자들
리러하 지음 / 팩토리나인 / 2026년 09월 / ISBN:9791124575383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그러던 어느 날, 평온하던 그녀의 일상에 저승사자 신산이 찾아온다. 귀한 영혼이 사라졌으며, 그 실종 사건의 중심에 현수리가 얽혀 있다는 것. 설상가상으로 지인의 소개로 취직한 인테리어 업체 또한 수상쩍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묘한 곳임이 드러나는데…….
제1회 K-스토리 공모전 대상 수상작 《악마의 계약서는 만기 되지 않는다》로 독창적인 세계관을 선보인 리러하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처마 밑 도피자들》이 팩토리나인에서 출간되었다. 저승사자가 데려가기 전, 작은 처마를 만들어 영혼들에게 마지막 시간을 벌어주는 주인공 현수리와 실종된 영혼을 찾아 나선 저승사자 신산이 영혼 수색을 계기로 얽히고설키며 펼쳐지는 미스터리 판타지이다.
영혼을 잠시 숨겨주려는 사람과 반드시 찾아야 하는 사람, 저마다의 이유로 망자를 붙잡으려는 사람들까지, 각자의 목적이 교차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이번 신작은 실종된 영혼과 떠나지 못한 영혼들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연이 촘촘히 맞물리며 마지막까지 몰입감을 이어가는 작품이다.
[북플 베스트 4위]
칵테일을 마시는 철학자들
사라 베이크웰 지음, 조영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7월 / ISBN:9791130682556
정가: 26,000원 / 판매가: 23,400원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더프 쿠퍼상 수상 작가 세라 베이크웰은 카뮈, 사르트르, 보부아르, 하이데거 등 이 탁월한 철학자들의 사유와 삶이 어떻게 서로를 빚어냈는지, 그리고 지금도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질문들에 응답하는지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전 세계의 인문독자들에게 사랑받는 이 걸작 논픽션은 국내에서는 수년 전 절판되어 애서가들을 안타깝게 했으며 중고가 16만 원을 넘기기도 했다. 이번 에디션은 번역을 세심하게 다듬고, 무엇보다 ‘재미있는’ 책이라는 이 책의 본령을 살려 새 옷을 입혔으며, 가격을 크게 낮추고 부피를 가볍게 했다. 몇 번을 펼쳐보아도 새로운 것을 발견할 명저를 서가에 들일 기회다.
[북플 베스트 5위]
비전공자도 이해할 수 있는 LLM 수업
박상길 지음, 정진호 그림 / 비즈니스북스 / 2026년 08월 / ISBN:9791162545010
정가: 21,000원 / 판매가: 18,900원
이 책은 GPT-5 이후 격화되는 AI 거인들의 경쟁 구도를 짚고, 허깅페이스·퍼플렉시티 같은 새로운 플랫폼의 부상을 읽는다. 글쓰기·코딩·이미지·영상으로 뻗어나가는 LLM의 실전 활용법과 프롬프트 작성법을 정리하고, 본격화되는 에이전트 시대의 흐름까지 담는다. 로컬 LLM과 SLM, 오픈소스 생태계,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 AI 그리고 한국의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이 마주한 과제까지, 지금 꼭 알아야 할 생성형 AI의 흐름을 한 권으로 그린다.
[북플 베스트 6위]
괴물의 탄생
수레카 데이비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6년 08월 / ISBN:9788932325071
정가: 23,000원 / 판매가: 20,700원
그런데 우리는 과연 무엇을 괴물이라고 생각할까? 일반적으로 괴물이란 인간이 아닌 것, 정상에서 벗어난 것, 두려운 것이다. 우리는 괴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인간과 정상의 범주를 규정해왔다. 당시의 지식으로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을 괴물로 낙인찍어버리기도 했다. 괴물의 존재는 결국 우리 인간의 인식을 보여준다.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괴물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괴물 만들기’를 통해서 인간을 규정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괴물의 탄생』은 괴물의 역사를 통해 우리 인간의 역사를 다루는 책이다.
[북플 베스트 7위]
투자하는 뇌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8월 / ISBN:9791173744877
정가: 16,800원 / 판매가: 15,120원
《투자하는 뇌》의 저자는 그 방안으로 ‘투자 뇌’를 제시한다. 자본이 세계의 동력이 된 지금, 모든 산출물에 투자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 기술의 이면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투자가 있다. 하나의 투자는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내고,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면서 세상의 발전과 성장을 이끈다. 결국 현대 사회에서 투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세상의 구조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누구나 투자의 원리를 쉽게 파악하고,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만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북플 베스트 8위]
카오스의 가장자리
데이비드 수실로 지음, 이충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9월 / ISBN:9791164053711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북플 베스트 9위]
권력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철저히 조작되는 것이다
파울 요제프 괴벨스 지음 / 비원 / 2026년 08월 / ISBN:9791124649473
정가: 17,800원 / 판매가: 16,020원
괴벨스는 라디오를 비롯한 당대의 매체를 총동원해 정치적 메시지를 대중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침투시켰다. 책은 그의 행적을 통해 명백한 거짓이라도 끊임없이 반복되고 감정적으로 포장되면 진실처럼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준다. 동시에 알고리즘과 가짜 뉴스, 확증 편향이 우리의 판단을 흔드는 오늘날, 우리가 믿는 ‘진실’과 특정 집단을 향한 분노가 누군가에 의해 설계된 것은 아닌지 끊임없이 의심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괴벨스의 선동술을 찬양하거나 기술적으로 배우기 위한 책이 아니라, 인간이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었을 때 사회가 얼마나 철저하게 파괴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반면교사로 삼는다. 결국 이 책이 강조하는 것은 조작에 휩쓸리지 않고 스스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깨어 있는 비판적 사고의 중요성이다.
[북플 베스트 10위]
오마리가 살인사건
아시베 다쿠 지음, 구수영 옮김 / 더블샷 / 2026년 09월 / ISBN:9791199956025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소설은 서양의 전통적인 ‘저택 미스터리’를 가장 일본적이면서도 독특한 공간인 오사카 ‘센바(船場) 상가’로 옮겨와 새롭게 완성한다. 웅장한 점포와 엄격한 신분제, 철저하게 통제된 가문 안에서 벌어지는 기괴한 연쇄 살인은 고전 본격 미스터리가 선사하는 긴장감과 추리의 쾌감을 현대적으로 되살려낸다.
폭격의 불길이 도시를 집어삼키기 직전, 시대의 격랑 속에서 인간의 탐욕이 빚어낸 뒤틀린 인연과 가문의 숨겨진 비밀은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을 놓지 않게 만든다. 또한 고전 미스터리의 황금기를 수놓았던 명작들의 모티프가 사건 곳곳에 숨겨져 있어, 이를 발견하는 즐거움 역시 장르 애호가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묘미가 될 것이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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