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5-26 의 블로거 추천 신간도서

2026.05.26

[북플 베스트 1위]

구원하거나 파괴하거나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 박설영 옮김 / 김영사 / 2026년 05월 / ISBN:9791173326141
정가: 17,800원 / 판매가: 16,020

전쟁과 이주의 기억, 식민주의의 폭력, 인종차별의 고통을 문학의 언어로 써 내려온 비엣 타인 응우옌. 첫 소설 《동조자》로 퓰리처상을 수상하며 세계 문학의 중심에 선 그가 자신의 문학과 삶을 관통해온 핵심 질문, “타자의 자리에서 쓴다는 것”의 의미를 본격적으로 탐구한 신작 《구원하거나 파괴하거나》가 출간되었다. 하버드대학교의 권위 있는 찰스 엘리엇 노턴 강의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비엣 타인 응우옌의 문학 비평서이자 자서전으로, 2025년 전미도서 비평가협회상 비평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타자에 대해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타자의 위치에서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 타자의 고통을 대신 말하는 데서 멈출 것인가, 아니면 타자의 목소리가 들릴 수 있는 세계를 함께 상상할 것인가. “베트남에서 태어났으나 미국에서 만들어진” 응우옌은 베트남인과 미국인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못했던 경험, 난민이자 난민의 자식이라는 정체성을 바탕으로 문학과 예술에서의 타자성, 윤리, 연대, 작가의 책임을 집요하게 묻는다.

타자성은 혼란과 짐을 안겨주지만, 동시에 예술과 연대의 기쁨을 가능하게 한다. 글쓰기는 공포와 비극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로부터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일이며, 낯선 서로에게 다가가는 길을 여는 일이다. 이 책은 폭력의 기억을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그 기억을 아름다움과 사유, 그리고 구원의 문학으로 바꾸어내는 글쓰기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북플 베스트 2위]

우리 세희

조해진 지음 / 현대문학 / 2026년 05월 / ISBN:9791167903594
정가: 15,000원 / 판매가: 13,500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쉰여덟 번째 소설선 조해진의 『우리 세희』가 출간되었다.

2025년 4월호 『현대문학』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작품으로, 런던 테이트 모던에서 전쟁과 내전의 흔적을 주제로 전시한 예술가 제이비 류를 취재하러 간 화자가 이방인임을 체험하게 된 3일간의 일정에서 자신과, 선생님, 그리고 제주 출신의 조부를 둔 제이비 류의 가족사를 반추하는 이야기이다. 때로는 폭풍 같았을, 때로는 노래 같았을 삶을 작은 역사로 살아낸 모든 자이니치에게 보내는 헌사이다.

소설은 런던으로 출장을 온 ‘연주’가 일본에 있는 ‘센세’(선생님의 아내)로부터 ‘선생님’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선생님과 센세는 자이니치인 연주의 엄마, 오세희와 대학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존재들로, 서로의 삶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가족 같은 관계이다. 연주는 위독한 선생님을 떠올리며 북촌에서 처음 그들을 만났던 어린 시절의 기억과 현재를 교차시키며, 엄마와 선생님 부부가 어떤 시대를 통과해 왔는지, 자이니치들이 어떤 차별과 상실 속에서 살아왔는지를 상기하며 자신의 삶과 가족의 역사를 마주한다.

또한, 런던에서 일본계 영국인 예술가 ‘제이비 류’를 취재하며 제주 4·3의 비극을 다룬 그의 작품을 통해 자이니치의 역사와 폭력의 기억, 그리고 국가와 경계가 개인의 삶에 남긴 흔적을 더욱 깊이 생각하게 된다. 현재의 런던, 과거의 서울과 일본을 오가며 선생님의 죽음을 예감하는 시간 속에서 연주는 자신이 사랑했던 사람들, 떠나간 사람들,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을 소환한다.


[북플 베스트 3위]

1938 타이완 여행기

양솽쯔 지음, 김이삭 옮김 / 마티스블루 / 2025년 11월 / ISBN:9791199242531
정가: 18,800원 / 판매가: 16,920

2026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수상작. 식민지 여성의 삶에 허락된 선택지가 있었을까? 그럼에도 자신의 존엄을 지키며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타이완 최초로 2026년 인터내셔널 부커상, 2024년 전미도서상 번역부문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은 작가 양솽쯔의 《1938 타이완 여행기》가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2024 일본번역대상, 2021 타이완 금정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 소설은 오랫동안 양솽쯔 작가의 팬이었던 소설가이자 번역가인 김이삭의 기획과 번역으로 마침내 한국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1938년 타이완에서 1년을 보내게 된 일본 여성 소설가 아오야마 치즈코는 통역을 맡은 타이완 여성 왕첸허의 도움으로 타이완 곳곳을 여행하며 러우싸오, 타이완식 카레, 무아인텅, 과쯔 같은 타이완 미식을 경험한다. 첸허는 마음속 깊이 자신의 꿈을 숨긴 채 가문의 뜻에 따라 결혼을 앞두고 있었고, 치즈코에게 친절하지만 적당히 거리를 둔다.

치즈코는 이런 첸허를 관찰하며 일본인인 자신의 눈에 보이지 않았던 타이완의 진짜 모습과 스스로의 존엄을 지켜내려 애쓰는 한 여성을 발견한다. 전미도서상 심사위원단이 “식민주의와 불가능한 우정에 대한 장대한 이야기”라고 평한 이 소설은 식민자와 피식민자, 고용주와 고용인, 가문의 후계자와 서녀라는 차이를 넘어 새로운 것을 탐구하는 모험심으로 가득한 두 여성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북플 베스트 4위]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

발레리 페랭 지음, 장소미 옮김 / 엘리 / 2026년 05월 / ISBN:9791191247749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

전 세계 15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 『일요일에 잊힌 사람들』이 엘리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시나리오 작가이자 사진작가로 활동하던 페랭이 마흔여덟에 처음 펴낸 이 소설은 출간 직후 13개의 문학상을 수상하는 등 단번에 주목받은 수작이자, 두 번째 작품 『비올레트, 묘지지기』의 세계적 흥행 이후 독자들에게 다시 발견된 발레리 페랭의 페이지터너 소설이다.

소설은 어린 시절 부모를 잃고 조부모 손에 자란 스물한 살 요양 보호사 쥐스틴의 시선으로 펼쳐진다. 그녀는 오르탕시아 요양원에서 노인들을 돌보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일에서 각별한 의미를 찾는다. 그중에서도 아흔이 넘은 엘렌과 나눈 특별한 우정이 이 이야기의 중심축이다. 난독증을 앓으며 글을 읽지 못했던 엘렌의 삶을 공책에 받아 적는 동안, 쥐스틴은 한 인간의 눈부시고 가슴 아픈 일생과 마주하고, 동시에 오랫동안 침묵으로 봉인되어 있던 자신의 가족에 얽힌 비밀에 다가서게 된다. 어느 날 정체불명의 인물이 요양원 노인들의 거짓 부고를 그들의 가족에게 전하며 하나둘 그 가족들을 요양원으로 불러 모으기 시작하면서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소설은 보통 사람의 삶에 세심하고 윤리적인 시선을 건네는 한편, 사랑의 비밀과 미스터리를 통해 인물의 기억과 삶을 더 입체감 있고 폭넓게 이해하도록 이끈다. 그뿐만 아니라 영화적 글쓰기로 단련된 페랭의 문체는 장면 하나하나를 시각적으로 리듬감 있게 생생히 포착해냄으로써 독자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삶의 끝자락에서도 여전히 반짝이는 사랑과 기억, 그리고 조용히 잊혀가는 사람들의 가슴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게 하는 이 소설은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무게와 온기를 조용히 감동적으로 되새기게 해줄 것이다.


[북플 베스트 5위]

파리의 작은 미술관

김정화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5월 / ISBN:9791124070949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

수많은 예술가들이 사랑해 마지않은 파리에는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외에도 무심히 지나치기에는 아쉬운 공간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크고 화려한 유리 피라미드를 한 발짝만 벗어나면, 파리는 한 예술가의 삶과 시간을 농밀하게 축적해 담아낸 작은 미술관들을 발견할 수 있는 도시다.

이름난 대형 미술관들이 시대와 사조를 횡단하는 집합적 서사를 보여준다면, 《파리의 작은 미술관》이 다루는 공간들은 한 작가의 내면과 작업 세계를 밀도 있게 응축해 보여주는 ‘단일한 우주’에 가깝다. 저자는 파리 전역에 흩어진 작은 미술관 가운데 숨겨진 보석 같은 일곱 곳을 엄선하여, 예술가들이 앞서 걸어간 길들을 차근차근 따라 걷는 낯설지만 흥미로운 예술 산책을 제안한다.

오랜 시간 파리에서 문학과 미술을 공부하면서 도시를 입체적으로 경험해온 저자의 시선은 단순히 작품 해설에만 머무르지 않아 다채롭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예술 공간들은 모두 파리를 여행한다면 빼놓을 수 없는 세계적 유산들이다. 거장의 마지막 숨결이 남아 있는 작업실이나 도시를 가로지른 역사의 물줄기가 축적된 저택들이 어떻게 지금의 미술관으로 탈바꿈되었는지, 그리고 섬세하게 구상된 건축적 구조와 동선이 감상 경험을 어떻게 조직하는지를 함께 짚어내는 과정이 흥미진진하다. 그 결과 독자는 작품과 공간, 그리고 그 사이에 누적된 시간을 하나의 서사로 엮어가며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북플 베스트 6위]

지리로 보는 세상의 비밀

녠웨 지음, 하은지 옮김 / 이든서재 / 2026년 05월 / ISBN:9791194812210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

뜨거운 모래만 끝없이 펼쳐진 사하라 사막에 새하얀 눈이 내리는 풍경을 상상해 본 적 있는가. 중력을 거스르듯 위로 솟구치는 폭포, 그리고 ‘악마의 눈’이라 불리는 기묘한 형태의 샘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이처럼 상식을 뒤흔드는 장면은 결코 허구가 아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곳곳에서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다.

지리학이라고 하면 흔히 딱딱한 지도 설명과 복잡한 기상 수치, 시험을 위해 외워야 하는 암기 과목을 떠올리기 쉽다. 그러나 이러한 고정관념은 대자연이 보여 주는 경이로운 장면 앞에서 힘없이 무너진다. 기이한 자연 현상은 우연이 아니라 필연이며, 그 이면에는 지리학이라는 정교한 자연의 설계도가 치밀하게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설계도를 읽어 내는 방법을 들려준다.

베일에 싸인 세상의 원리를 명쾌하게 풀어내기 위해 1,000만 구독자가 열광하는 지리 콘텐츠 크리에이터가 나섰다. 중국 우한 지질대학에서 지질학을 전공한 저자는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전문 지식을 이야기처럼 풀어내는 데 탁월하다. 현상을 나열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과학적 근거와 현장 분석을 바탕으로 자연의 경이로움 뒤에 숨은 ‘이유’를 집요하게 추적한다.

예를 들어,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인 아타카마 사막에서는 물 한 방울 얻기 힘든 환경 속에서 사람들이 안개를 모아 생존하는 방식을 발전시켜 왔다. 또 페루 안데스산맥의 비니쿤카산은 화려한 색채로 시선을 압도하지만, 그 아름다움 뒤에는 수백만 년에 걸쳐 축적된 광물층과 지각 변동의 역사가 담겨 있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자연 현상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풀어내며 독자의 이해와 흥미를 동시에 끌어올린다.


[북플 베스트 7위]

기계가 언어를 사용한다는 것에 대한 인문학적 사유

마크 코켈버그 외 지음, 신동숙 옮김, 손화철 감수 / 생각이음 / 2026년 04월 / ISBN:9791198740748
정가: 19,000원 / 판매가: 17,100

언어는 지금까지 인간만이 유일무이하게 소유한 것이라고 여겨왔다. 그런데 AI 기술이 진화하면서 기계가 사람처럼 글을 쓰고 말을 거는 시대가 되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저자들은 지금 우리 시대가 마주한 이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AI와 지능, 언어, 소통, 저자성, 글쓰기의 쟁점들을 아리스토텔레스, 플라톤, 소크라테스 같은 고대 철학자부터 데카르트, 하이데거, 데리다, 바르트, 비트겐슈타인, 푸코, 플루서 등 근현대 사상가들에 이르는 언어학과 언어철학, 문학연구, 커뮤니케이션 이론을 통해 탐구하며 철학적 질문들을 통해 근본적으로 재고하는 통찰력을 보여준다.

나아가 저자들은 이 기술이 우리에게 위기만이 가져온 게 아니라 기회까지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소통 방식의 AI’가 서구의 사상사, 심지어 우리의 일상생활에 깊숙이 뿌리내린 이분법적 사고방식과 로고스 중심주의를 해체하고 글쓰기의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고 내다본다. 커뮤니케이션 행위를 인간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상호 작용하는 모든 유형의 주체들을 포함하여 이론화하는 대안적 방식도 제안한다. 이 기술을 처음 접한 이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LLM의 언어 생성 원리에 대한 설명부터 복잡한 윤리적, 법적, 사회적, 정치적 쟁점들까지도 짚어보며 이 기술에 대한 비판적 태도와 관계적 접근, 교육의 필요성 역시 강조한다.


[북플 베스트 8위]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

임희영 지음 / 북스고 / 2026년 05월 / ISBN:9791167601308
정가: 17,500원 / 판매가: 15,750

“이번 달에도 책을 다 못 읽었어요.” 기업 독서 모임을 이끌어온 저자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들은 고백이다. 책을 멀리하는 사람이 아닌 읽고 싶은데, 도무지 손이 안 가는 사람들. 저자는 단언한다, 게으른 게 아니라고. 독서 근육이 채 생기기도 전에, 너무 무거운 바벨을 들려 했을 뿐이라고.

《이 책만큼은 끝까지 읽어 보겠습니다》는 필사, 다독, 고전 읽기 같은 ‘우아한 독서법’을 말하지 않는다. SNS와 쏟아지는 업무 사이에서 단 한 페이지라도 넘길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책 앞에서 혼자 느꼈던 죄책감을 조용히 자존감으로 바꾸는 법을 담았다. 억지로 읽는 척하던 사람이 진짜 독자로 변해 가는 장면을 목격한 저자가, 현장에서 느끼고 담아낸 언어다.


[북플 베스트 9위]

초한지 인생 공부

김태현 지음, 사마천 원작 / PASCAL / 2026년 05월 / ISBN:9791186151839
정가: 19,500원 / 판매가: 17,550

어린 시절, 동네 어귀 평상이나 골목길 나무 그늘,구경꾼들 사이로 슬쩍 들여다본 장기판 위에는 붉은색 ‘한(漢)’과 초록색 ‘초(楚)’라는 글자가 새겨진 말들이 서로의 궁을 겨누며 팽팽하게 맞서고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초한지(楚漢志)』는 그 장기판의 말들처럼 아주 오래전부터 삶 가까운 곳에 머물러 온 익숙한 이야기이다.

『초한지 인생 공부』는 사마천의 『사기』를 근거로, 기원전 209년 진시황 말기부터 기원전 179년 여태후의 몰락까지 약 30년에 걸친 격동의 초한지 역사를 인간 심리학적 시선으로 다시 그린 기록이다. 이 책은 그 역사의 흔적을 따라가며, 인물들의 결단이 어떤 내적 심리에서 비롯되었는지, 그리고 그 선택이 어떻게 제국의 운명을 바꾸었는지를 분석한다. 항우의 오만과 유방의 인내, 한신의 자존과 여태후의 갈망까지. 초한의 무대는 거대한 전장이기에 앞서, 인간의 본성이 적나라하게 충돌하는 ‘심리의 실험실’이었다. 우리는 그들이 남긴 궤적을 통해, 위기의 순간마다 흔들리는 우리 내면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우리는 한정된 삶을 살기에 모든 인간과 모든 상황을 직접 겪어볼 수는 없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에게 ‘타인의 삶’이라는 두 번째 기회를 허락한다. 타오르는 욕망에 스스로를 태운 자와, 끝없는 심연 속에서도 타인을 품어 판을 바꾼 자들의 기록은, 아직 우리가 가보지 않은 삶의 갈림길에서 정교한 지도가 되어줄 것이다. 〈초한지 인생 공부〉는 나를 읽고 타인을 이해하는 ‘인간학의 문법’이며, 거친 세상이라는 장기판 위에서 나만의 의미를 찾아가는 ‘인간학 심리 교과서’이다.


[북플 베스트 10위]

우리는 왜 무엇인가 해야 할까

고쿠분 고이치로 지음, 박영대 옮김 / 유유 / 2026년 05월 / ISBN:9791167701558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

성과 중심의 효율 강박, 도파민만 쫒는 공허한 소비, 이유 없는 행동을 허락하지 않는 사회. 모든 행위가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전락한 사회에서, 우리는 진정으로 자유로울까?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한 『한가함과 지루함의 윤리학』을 잇는 철학자 고쿠분 고이치로의 철학 강의. 아감벤·벤야민·아렌트를 경유하는 구체적이고 생생한 철학적 사유를 통해, 현대 사회의 기저에 자리한 ‘목적과 수단의 논리’가 어떻게 삶과 민주주의를 위험에 빠트리는지 펼쳐 낸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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