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영어 귀 뚫기
집영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 / ISBN:9791124370681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저자 집영은 45세가 되어서야 영어가 들리기 시작했다고 말한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들의 방식이 아니라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방식에 집중하며, 단어와 문법을 잠시 내려놓고 영어를 소리 그대로 받아들이는 경험을 제안한다. 매일 영어를 틀어놓고 귀를 익숙하게 만드는 단순한 반복이 들리지 않던 문장을 들리게 만들었다고 이야기한다.
시험 점수를 위한 영어책이라기보다 영어 때문에 작아졌던 자신감을 회복하는 책에 가깝다. 넷플릭스를 자막 없이 보고 싶은 사람, 해외여행에서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나는 영어랑 안 맞아”라고 포기했던 사람들에게 수많은 실패 끝에 도달한 현실적인 영어 습득법을 전한다.
[북플 베스트 2위]
살
데이비드 솔로이 지음, 송예슬 옮김 / 서해문집 / 2026년 06월 / ISBN:9791124638033
정가: 18,800원 / 판매가: 16,920원
잔인할 정도로 평범한 대사, 강박적인 현재 시제, 파편처럼 날카로운 데이비드 솔로이의 문장은 독자를 극도로 피상적인 존재와의 대면으로 이끈다. 그리고 질문한다. 통제할 수 없는 운명의 힘은 그의 삶을 어디까지 일으키고 어디까지 허물어뜨렸을까?
욕망과 사랑, 계급과 성공 사이에서 부유하는 안티-히어로를 향한 냉혹한 해부도이자 무엇을 해야 하고 왜 해야 하는지 분명한 감각을 갖지 못한 채 살아가는 인간을 그린 소설. 2025년 부커상을 수상했고 〈가디언〉 〈파이낸셜 타임스〉 〈텔레그래프〉 〈퍼블리셔스 위클리〉 〈뉴요커〉 등 다수의 주요 매체에서 ‘2025 최고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벌집과 꿀》로 디아스포라 문학의 새로운 기준이 된 작가 폴 윤은 최근 가장 인상 깊었던 책으로 《살》을 꼽으며 이렇게 말했다. “세상이 우리를 시험할 때, 우리는 이 이야기로 돌아갈 것이다.”
[북플 베스트 3위]
인비인
성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6월 / ISBN:9791172134297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성해나 작가의 소설은 늘 매혹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불편함을 남긴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자리를 조용히 흔들고, 무해하다고 여겨온 것들의 밑판을 들추어 그 아래 숨겨진 민낯을 독자의 손바닥 위에 꺼내놓는다.
제목인 ‘인비인(人非人)’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아닌 것, 혹은 사람이어야 마땅하나 사람이기를 스스로 멈춘 존재를 뜻하는 말이다.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서 있는 이 위태로운 존재들의 모습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세 가지 시간의 축으로 길어 올린다.
[북플 베스트 4위]
읽지 않는 사람들
나오미 배런 지음, 전병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06월 / ISBN:9788901300092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바쁜 인간의 시간을 줄여주기 위해 ‘대신 읽어주는’ AI는 단 몇 년 사이에 우리 일상에 깊숙이 파고들었다. 학생들은 과제물 읽기를, 직장인들은 문서 읽기를, 연구자들은 자료 읽기를 AI에게 맡긴다. 기계가 작성한 언어가 표준이 되고 인간의 것은 예외가 되는, ‘텍스트포칼립스(Textpocalypse)’ 세상이 현실이 된 것이다.
이미 오래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 추적과 연구를 이어온 언어학자 나오미 배런은 한 가지 질문에 봉착한다. ‘AI가 읽는 동안, 인간은 무엇을 하는가? 혹은 무엇을 하지 않는가?’ 『읽지 않는 사람들』은 그 답을 찾는 치열한 여정이자 ‘그럼에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에 관한 지적 선언문이다.
이 책에서 배런은 ‘읽는 인간’의 탄생에서 출발해 읽기 지능의 역사와 인간 사고의 미래를 문명사적 시선으로 탐색한다. 나아가 단호히 경고한다. AI에게 읽기를 내어 주는 만큼 인간의 삶은 텅 비어갈 것이라고. 효율성이란 명분 아래 생각의 외주화가 당연시되는 지금, 읽기 능력을 손에서 놓는 일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묵직하게 일깨우는 이 책은 읽기의 가치를 다시 생각해 보는 전환점이 될 것이다.
[북플 베스트 5위]
당신의 독자가 될게요
정세랑 지음 / 마음산책 / 2026년 06월 / ISBN:9788960909960
정가: 17,000원 / 판매가: 15,300원
창작에 섣불리 다가서지 못하게 하는 선입견과 오해를 짚어보고, 쓰기 앞에서 주춤거리는 이들에게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창작을 일상 가까이 끌어당기기를 독려하고, 이야기 기계를 원활히 작동시키는 방법과 쓰는 삶을 지속하는 요령까지 다정한 문장으로 전한다.
작가 데뷔 16년 차에 이른 정세랑은 주제와 소재를 찾는 법, 표절 위험에 대처하는 자세, 글을 고치고 작업 시간을 확보하는 원칙, 쓰는 생활의 감각과 경험을 아낌없이 풀어놓는다. 창작을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믿고 따라갈 만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책이다.
[북플 베스트 6위]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
쓰치야 우사기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6월 / ISBN:9791176610346
정가: 16,900원 / 판매가: 15,210원
만화가로서 압도적인 스토리텔링을 인정받은 쓰치야 우사기의 소설 데뷔작으로, 그녀는 이전부터 만화가로서 탄탄한 실력과 재능을 인정받아왔다. 2023년 『아, 우리들의 걸즈바』로는 슈에이샤가 운영하는 50여 년 전통의 아카츠카상에 준입선했고, 같은 해 『찾아라, 네가 좋아하는 사람』은 ‘창작 백합’ 만화상에서 우수작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듬해인 2024년에는 『문과의 너, 이과의 당신』으로 제30회 《유리히메》 코믹 대상에서 비취상을 수상했다.
『빵집에서는 수수께끼의 향기가 난다』는 이야기에 대한 그녀의 재능이 소설에서도 통한다는 걸 입증한 작품으로, 미스터리 무크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의 신인 공모에서 당당히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다.
작가가 만화가를 꿈꾸며 실제 빵집에서 일하기도 했던 경험이 고스란히 담긴 소설로, 오래전부터 간직했던 또 하나의 꿈, 즉 소설을 쓰겠다는 꿈을 이뤄준 작품이기도 하다. 그런 만큼 작품 전반에는 작가 자신의 성정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데, 이를테면 추리와 미스터리를 표방하는 작품임에도 누군가 죽지 않고, 피 한 방울 튀지 않는다. 대신 흔히 지나칠 수 있는 빵집의 일상 속에서 삶을 낯설게 보며 희망, 웃음, 우정, 위로의 가치를 곱씹는 순도 100퍼센트의 무해함이 가득하다. 따뜻한 시선으로 보면 진부한 일상도 매일같이 수수께끼요, 새롭다는 진리를 소설은 고소한 빵 냄새를 입혀 다정하게 이야기한다.
[북플 베스트 7위]
주식시장의 돈은 데이터센터로 흐른다
김현진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05월 / ISBN:9791160024760
정가: 9,900원 / 판매가: 8,910원
엔비디아의 성공 스토리나 AI 모델의 미래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왜 뜨는가’와 ‘그 다음은 어디인가’를 공급망이라는 실물 구조로 설명한다. IT 지식이나 경제학 배경이 없어도 60분 안에 AI 인프라 투자의 전체 구조를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특정 종목 추천이 아니라 뉴스 흐름 속에서 스스로 수혜 기업을 연결해낼 수 있는 판단 체계를 제시한다.
[북플 베스트 8위]
자이언트 브레인
박주원 지음 / 모티브 / 2026년 06월 / ISBN:9791124370865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회사원과 1인 사업자를 모두 경험한 저자는 AI를 활용해 오랜 시간 혼자 해오던 업무를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게 된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이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1년 만에 구독자 8만 6천 명, 누적 조회수 229만 회를 기록한 AI:ON 채널 운영 경험도 함께 담았다.
이 책은 AI 툴 소개에 그치지 않고 업무와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실전 AI 도구 활용법과 업무 시간을 줄여 주는 AI 프롬프트 30선, AI 학습 로드맵까지 수록해 AI를 자신의 무기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한다.
[북플 베스트 9위]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의 기술
최혜진 지음 / 민음사 / 2026년 06월 / ISBN:9788937449413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아무것도 간절하지 않은 날들을 지나던 저자는 병원에서 링거를 맞는 심정으로 고전을 찾기 시작했다. 『인간의 굴레에서』와 마티스의 「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와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에」, 『이반 일리치의 죽음』과 에곤 실레의 「네 그루의 나무」 등 열두 권의 고전과 열두 점의 그림을 따라가며 ‘은은하게 오래 지속되는 힘’을 얻는 방법을 묻는다.
소설이 그림을 부르고, 그림이 다시 소설을 불러오는 과정 속에서 고전의 지혜와 예술가들의 사유를 오늘의 삶으로 끌어온다. 간절하게 고전의 지혜가 필요했던 시기에 받은 응급 처방의 기록이자, 지치고 멈춰 선 이들에게 오래 지속되는 힘의 단서를 건네는 에세이이다.
[북플 베스트 10위]
열람 엄금
치넨 미키토 지음, 김은모 옮김 / 북다 / 2026년 06월 / ISBN:9791170613831
정가: 17,500원 / 판매가: 15,750원
대낮의 도쿄에서 11명이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고, 범인으로 체포된 프리랜서 작가 야에가시 신야의 정신 감정을 맡은 의사 우에하라 가스미는 사건 이면에 숨겨진 무언가를 직감한다. 현장의 사진, 목격 증언, 보고서를 따라 진실을 좇을수록 무관해 보였던 이야기들이 하나로 연결되며 강렬한 반전을 완성한다.
『유리탑의 살인』, 『이메르의 거미』의 작가이자 다섯 차례 서점대상 후보에 오른 치넨 미키토의 첫 호러 도전작이다. 기사, 사진, 이메일 등 다양한 증거 자료와 스마트폰, SNS 같은 현대적 소재를 활용해 허구와 현실의 경계를 흐리며 공포와 놀라움을 동시에 안겨 주는 전율의 독서 체험을 선사한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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