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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omme naquit pour travailler, comme l’oiseau pour voler.”
– François Rabelais

“인간은 일을 하기 위해 태어났고, 새는 날기 위해 태어났다.”
– 프랑수아 라블레

이 명언은 프랑스 르네상스 시대의 작가이자 인문주의자인 프랑수아 라블레(François Rabelais, 1483?~1553)의 소설 『가르강튀아와 팡타그뤼엘(Gargantua et Pantagruel)』(1532~~1564) 중에서 발췌된 구절이다. 이 작품은 거인 부자의 모험담을 통해 당대 사회의 부조리를 풍자한 대표적 인문주의 문학 작품이다.

라블레의 이 말은 인간이 태어나 본질적으로 노동이나 활동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실현하는 존재임을 강조한다. 새가 나는 것이 자연스러운 본능이듯, 인간 역시 노동과 활동이 인간 본성의 근본적이고 자연스러운 부분임을 표현하고 있다.

이 문장은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큰 의미를 지닌다. 현대인에게 노동은 생계의 수단일 뿐 아니라 자아실현과 삶의 의미를 찾는 중요한 도구로 인식된다. 그러나 노동의 개념이 시대에 따라 달라지고 있으며, 현대 사회에서는 단지 경제적 활동뿐 아니라 창의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활동과 자아실현의 방법으로서 노동이 강조된다. 또한 이 명언은 현대 사회에서 노동의 과잉과 일 중심적 문화의 부정적인 측면을 돌아보게 하며, 노동의 본질적 의미와 균형 있는 삶의 필요성까지 성찰하도록 이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