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아는 것이 많을수록…”

Knowledge is Gift

지식이라는 선물

“The more one knows, the luckier he is,
for knowledge is the greatest gift in life.”

사람은 아는 것이 많을수록 더 운이 좋아진다.
지식이야말로 인생에서 가장 위대한 선물이기 때문이다.

L. Frank Baum
(엘 프랭크 바움)

이 문장은 미국의 동화 작가 엘 프랭크 바움(L. Frank Baum)이 쓴 오즈의 허수아비(The Scarecrow of Oz)에 등장하는 구절이다. 흔히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시리즈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지혜를 갈구하던 허수아비가 자신의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고 건네는 말 속에 이 문장의 맥락이 담겨 있다.

우리는 흔히 행운을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우연한 선물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문장은 행운의 정의를 조금 다르게 내린다. 행운이란 우연히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이해하고 바라보는 눈이 깊어질 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라는 것이다. 아는 것이 많아진다는 것은 단순히 머릿속에 정보가 쌓이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등불을 하나 더 켜는 일과 같다. 빛이 밝아질수록 보이지 않던 길이 보이고, 남들은 지나쳐버릴 작은 가능성조차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게 된다.

지식이란 삶이라는 거친 바다를 항해할 때 우리를 지켜주는 나침반이자, 가장 든든한 선물이다. 배움이 깊어질수록 우리는 불확실한 미래 앞에서 당황하지 않고, 마치 운이 좋은 사람처럼 유연하게 파도를 탈 수 있게 된다. 결국 운이 좋다는 것은, 세상이 보내는 신호를 읽어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배움을 멈추지 않는 한, 우리는 매일 조금씩 더 운이 좋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유사한 의미의 명언으로는,

  • “Luck is what happens when preparation meets opportunity.” (행운은 준비가 기회를 만날 때 일어나는 것이다.) — 세네카(Seneca)
  • “Knowledge is power.” (아는 것이 힘이다.) — 프랜시스 베이컨(Francis Bacon)
  • “Invest in yourself. It pays the best interest.” (자신에게 투자하라. 그것이 최고의 이자를 지불한다.) — 벤자민 프랭크린(Benjamin Frank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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