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아코디언
천명관 지음 / 창비 / 2026년 06월 / ISBN:9788936439965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비극의 잔혹함과 희극의 온기, 시대의 폭력과 인간의 생명력을 한 화면 안에 불러 모으는 그의 서사는 독자를 단숨에 낯선 세계 한복판으로 끌고 가, 오래 마음을 붙드는 얼굴들과 마주하게 한다. 구상부터 집필까지 오랜 시간 공들여 완성한 천명관의 새로운 장편소설 『아코디언』은 첫 페이지부터 독자의 시선을 단단히 붙든다. 이 압도적인 이야기는 찌그러진 깡통 앞에 엎드린 소년 ‘동이’의 시선으로 서늘하고도 벅찬 막을 올린다.
[북플 베스트 2위]
인비인
성해나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6월 / ISBN:9791172134297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성해나 작가의 소설은 늘 매혹적이면서도 기분 좋은 불편함을 남긴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가 안전하다고 믿었던 일상의 자리를 조용히 흔들고, 무해하다고 여겨온 것들의 밑판을 들추어 그 아래 숨겨진 민낯을 독자의 손바닥 위에 꺼내놓는다.
제목인 ‘인비인(人非人)’은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으나 사람이 아닌 것, 혹은 사람이어야 마땅하나 사람이기를 스스로 멈춘 존재를 뜻하는 말이다. 작가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서 있는 이 위태로운 존재들의 모습을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세 가지 시간의 축으로 길어 올린다.
[북플 베스트 3위]
상상 속의 삶
앤드루 포터 지음, 민은영 옮김 / 문학동네 / 2026년 06월 / ISBN:9791141603380
정가: 19,800원 / 판매가: 17,820원
오랜 시간 그의 장편소설을 기다려온 독자들의 부푼 기대에 한 치의 실망도 안기는 일 없이 풍요롭게 다가들 이번 작품은, 불확실한 기억을 더듬어 과거를 재구성하면서 가장 사랑하는 이의 삶에 관한 진실을 좇는 여정을 그린다.
『상상 속의 삶』은 앤드루 포터의 독자라면 익숙하고도 반가울 특유의 고요한 시선과 절제의 미학을 고스란히 가져가면서, 장편소설만이 줄 수 있는 묵직한 감동과 깊이까지 담아낸다. 가히 “앤드루 포터가 완성한 역대 최고의 작품”(데이비드 제임스 푸아상)이라 할 그의 새로운 대표작을 만날 시간이다
[북플 베스트 4위]
시간의 감촉
은희경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06월 / ISBN:9791141617226
정가: 18,800원 / 판매가: 16,920원
그런 작가가 계간 『문학동네』 2024년 가을호부터 2025년 가을호까지 연재를 마친 후 숙고의 시간을 거쳐 다듬어 펴내는 『시간의 감촉』은 누구도 벗어날 수 없는 ‘몸’이라는 조건하에 살아가는 우리네 삶을 안나와 경선이라는 자매의 모습을 통해 진진하게 펼쳐 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는 『시간의 감촉』의 ‘작가의 말’에서 “한 사람의 몸에 담긴 시간과 공간과 사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다. “발견과 성장의 여정”이라는 공통적인 주제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장편이 “『새의 선물』과 『빛의 과거』”를 잇는 “‘시간 3부작’”의 대미라고도 말한다.
[북플 베스트 5위]
피날레
수전 구바 지음, 정지인 옮김 / 북하우스 / 2026년 06월 / ISBN:9791164053636
정가: 33,000원 / 판매가: 29,700원
“왜 사람들은 늙은 여자의 아름다움에 눈뜨지 못하는 걸까?” 창조적 여성의 노년기는 그리 많이 연구되지 않은 주제로, 에드워드 사이드의 『말년의 양식에 관하여』 등이 대표하는 남성-노년-예술가의 경우(우리는 나이들어서도 활발히 활동하는 수많은 남성 예술가를 알고 있다)와 대조적으로 유형도, 계보도 없이 기억되지 못한 채로 흩어져 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와 『여전히 미쳐 있는』을 아는 독자라면 수전 구바가 이런 분야에서 어떤 식으로 전설적인 ‘업적’을 세웠는지 알 것이다. 그는 이번에도 통념을 비트는 독보적이고도 탁월한 성취로, 자신의 창조적 에너지를 연장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해온 작가와 화가, 조각가, 음악가, 무용가들을 조명한다.
[북플 베스트 6위]
돈 때문에 불안하다는 착각
다우치 마나부 지음, 김정환 옮김 / 부키 / 2026년 06월 / ISBN:9791175780262
정가: 20,000원 / 판매가: 18,000원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가 노후에 의지하는 것은 결국 통장의 잔고가 아니며, 우리가 불안을 느끼는 것은 돈이 부족해서가 아님을 알게 될 것이다. ‘돈의 숫자’에 집착하는 사회에서 불안을 극복하고 인생에서 무엇을 하고 싶은가에 집중하게 해주는 새로운 금융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북플 베스트 7위]
나에게는 새의 말이 들린다
스즈키 도시타카 지음, 김소연 옮김 / 오팬하우스 / 2026년 05월 / ISBN:9791175772779
정가: 19,000원 / 판매가: 17,100원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우리는 오직 인간만이 언어를 사용하는 동물이라고 굳게 믿어왔다. 하지만 저자는 이 오랜 믿음이 사실이 아님을 증명해 보인다. 뱀처럼 보이는 나뭇가지를 이용해 새들에게 착시를 일으켜 반응을 확인하는 실험, 인간의 유행어의 특징에서 착안해 문법 능력을 조사하는 실험 등 복잡한 실험 도구가 아닌, 원초적이지만 다양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적용한 실험으로 새들 또한 고유의 단어와 문법으로 소통한다는, 즉 ‘언어를 사용한다’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
[북플 베스트 8위]
소설 보다 : 여름 2026
구소현.남궁지혜.박민경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26년 06월 / ISBN:9788932045313
정가: 5,500원 / 판매가: 4,950원
이번 여름호에는 구소현의 「화이트 데이」, 남궁지혜의 「측은지심」, 박민경의 「즐거운 나라」와 작가 인터뷰를 수록하였다. 세 작품은 인간의 존재 기반과 인간됨의 조건, 믿음과 진심, 사회적 편견과 인간성 등 동시대의 문제를 각기 다른 시선으로 탐구한다.
「화이트 데이」는 믿음과 삶의 토대를 둘러싼 인물들의 이야기를, 「측은지심」은 인간의 마음과 진심이 상품화되는 시대의 모습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그려낸다. 「즐거운 나라」는 비만 여성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시선의 폭력성을 조명하며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작품과 함께 수록된 인터뷰를 통해 작가들의 작품 세계와 창작에 대한 생각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시대 젊은 작가들의 소설을 한 권에서 읽을 수 있다.
[북플 베스트 9위]
체질혁명
박철진 지음 / 모티브 / 2026년 05월 / ISBN:9791124370698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북플 베스트 10위]
밤과 책
김유태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6월 / ISBN:9791169095624
정가: 21,000원 / 판매가: 18,900원
저자는 원작과 영화를 여러 번 다시 읽고 보면서 접힌 면들을 펼쳐 작품을 보는 시선을 광활하게 만들고, 삶을 전도시킬 만한 함의들을 끄집어낸다. ‘반복해서 보는 행위’와 ‘비교’는 밀도 있는 사유로 밀어붙이고 작품의 의미를 완전히 바꿔버리기도 한다. 이 책은 세 겹으로 돼 있다. 원작-영화-저자의 글. 원작과 영화가 저자에게서 화학작용을 일으켜 심원한 글쓰기로 이어질 때, 이는 독자에게 흘러들어 새로운 해석과 감상의 방법을 제시해줄 것이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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