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플 베스트 1위]
눈 내리는 삼일포
김연수 지음 / 문학동네 / 2026년 10월 / ISBN:9791141619992
정가: 18,000원 / 판매가: 16,200원
조선 후기 화가 심사정의 그림에 대한 가상의 일화를 담아내어 작가 특유의 역사적 상상력을 발휘해낸 소설(「눈 내리는 삼일포」)부터 야구와 서커스, 판소리 등 서로 멀어 보이는 키워드를 자연스레 꿰어나가며 우리 인생의 목격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임을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하는 이야기(「우리 인생의 목격자」), 그리고 자신의 육체를 버리고 정신을 ‘업로드’하길 택한 손녀를 찾아가는 할아버지의 여정을 다룬 소설(「동풍이 어디로 흩어지는지」)처럼 근미래를 배경으로 섬세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이야기까지, 이번 소설집에서 김연수는 어느 때보다 다채로운 소재를 아우른다.
그와 더불어 김연수는 창작자로서의 고민을 멈추지 않는다. 과연 예술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까. 예술에 효용이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끝없는 질문을 통해 어렵게 얻은 대답이 이번 소설집에 실려 있다.
[북플 베스트 2위]
한국사 이상현상 연구원
최인서 지음 / 다이브 / 2026년 08월 / ISBN:9791124137635
정가: 22,000원 / 판매가: 19,800원
소설은 탐사 지침서와 사건 보고서, 음성 녹취록과 면담 기록, 직원들의 채팅 내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독자는 사건을 바깥에서 지켜보는 관찰자가 아니라, 어긋난 기록과 삭제된 행간을 해석해야 하는 또 다른 탐사원이 된다. 보고서를 읽는 행위가 곧 목숨을 건 탐사가 되고, 익숙하지만 낯선 역사적 인물들 사이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순간 독자는 이 세계의 일부가 된다.
[북플 베스트 3위]
사고의 유희
더글러스 호프스태터 지음, 노승영 옮김 / arte(아르테) / 2026년 09월 / ISBN:9791173575877
정가: 82,000원 / 판매가: 73,800원
언어와 수학, 과학과 예술, 철학과 기술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서른세 편의 글을 통해 인간 지능과 마음의 패턴, 창조성의 본질을 탐구한다. 루빅스 큐브에서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로, 밈과 언어유희에서 게임이론으로, 다시 예술에서 인공지능으로. 퍼즐을 풀듯 생각의 가지를 따라가다 보면 흩어져 있던 개념들이 하나의 패턴으로 연결되고, 독자는 “명료하고 정확하며 우아하게” 사고하는 거장의 사유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
[북플 베스트 4위]
편집자의 책읽기
김영준 지음 / 글항아리 / 2026년 09월 / ISBN:9791169095990
정가: 24,000원 / 판매가: 21,600원
이번에 『편집자의 책읽기』를 펴낸 김영준은 김영사, 을유문화사, 열린책들 등에서 30년간 편집자 생활을 해왔다. 문학과 인문학 영역을 오랜 기간 잠행해온 그가 가장 전문적으로 기획·편집해온 분야는 해외문학이다. 세계문학전집을 직접 론칭하기도 했다. 해외문학 편집을 오래 하면 어떤 시야가 확보될까. 이 책에 실린 첫 번째 글 「그것은 예술이 아니어야 한다―몽테뉴와 에세이라는 형식」에서 그 답을 엿볼 수 있다.
[북플 베스트 5위]
괴물의 탄생
수레카 데이비스 지음, 이영아 옮김 / 현암사 / 2026년 08월 / ISBN:9788932325071
정가: 23,000원 / 판매가: 20,700원
그런데 우리는 과연 무엇을 괴물이라고 생각할까? 일반적으로 괴물이란 인간이 아닌 것, 정상에서 벗어난 것, 두려운 것이다. 우리는 괴물을 만들어냄으로써 인간과 정상의 범주를 규정해왔다. 당시의 지식으로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것을 괴물로 낙인찍어버리기도 했다. 괴물의 존재는 결국 우리 인간의 인식을 보여준다. 방송계와 영화계에서 괴물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는 인류가 어떻게 ‘괴물 만들기’를 통해서 인간을 규정해왔는지를 보여준다. 『괴물의 탄생』은 괴물의 역사를 통해 우리 인간의 역사를 다루는 책이다.
[북플 베스트 6위]
투자하는 뇌
가미오카 마사아키 지음, 류두진 옮김 / 오픈도어북스 / 2026년 08월 / ISBN:9791173744877
정가: 16,800원 / 판매가: 15,120원
《투자하는 뇌》의 저자는 그 방안으로 ‘투자 뇌’를 제시한다. 자본이 세계의 동력이 된 지금, 모든 산출물에 투자는 필수 요소가 되었다. 우리가 누리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 기술의 이면에는 언제나 누군가의 투자가 있다. 하나의 투자는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만들어 내고, 또 다른 투자로 이어지면서 세상의 발전과 성장을 이끈다. 결국 현대 사회에서 투자를 이해한다는 것은 세상의 구조와 그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에 저자는 누구나 투자의 원리를 쉽게 파악하고, 삶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핵심만을 명쾌하게 정리하여 제시한다.
[북플 베스트 7위]
세상에 순수한 미술은 없다
이지윤 지음 / 쌤앤파커스 / 2026년 08월 / ISBN:9791124575369
정가: 19,000원 / 판매가: 17,100원
이 책은 나머지 ‘절반’을 정면으로 다룬다. 미술사와 미술경영을 아우르는 글로벌 아트 디렉터 이지윤은 20년 이상 현장에서 쌓은 이력을 바탕으로 서양미술의 면면을 ‘미술 생태계art ecology’ 속에서 소개한다. 르네상스 주문자들의 권력 다툼, 흑사병 이후 폭등한 작품 가격, 루벤스의 공장형 스튜디오, 소더비와 크리스티의 탄생과 성장, 인상파를 발굴한 컬렉터들의 안목, AI 미술의 뉴욕 현대미술관 입성 그리고 프리즈 서울과 K-아트의 부상까지.
이 책의 이야기들은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정치, 경제, 권력적 ‘맥락’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이해를 독자에게 제시한다. 또, 하나의 미술 작품이 시대별로 어떻게 다른 ‘가치’와 ‘목적’을 갖게 되었고 오늘날까지 변화해왔는지 살펴볼 수 있다.
미술의 가치를 이해하면 비즈니스가 읽히고, 비즈니스를 읽을 수 있으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이것은 미술 전공자나 아트테크에 관련된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은 미술을 사랑하는 독자에게는 작품을 읽는 새로운 문법을, 비즈니스의 최전선에 선 독자에게는 창조산업의 작동 원리를, 그리고 한국 미술의 다음 장을 준비하는 이들에게는 20여 년의 생생한 현장 기록을 제공할 것이다.
[북플 베스트 8위]
아르고스
이승형 지음 / 한겨레출판 / 2026년 08월 / ISBN:9791172134617
정가: 16,800원 / 판매가: 15,120원
제31회 한겨레문학상은 작년보다 응모작이 71편 증가하여 총 420편이 모였다. 7인의 심사위원은 많은 응모작을 두고 신중한 토론을 이어간 끝에 이승형 작가의 《아르고스》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아르고스》는 경남 김해에 현존하는 스마트 물류센터와 고대 가야의 고분군을 배경으로 잠과 감정을 잃어가는 노동자들과 결코 멈추지 않는 컨베이어 벨트에 관한 이야기다. 효율성과 이윤 추구에 과도하게 경도된 인물들과 노동자를 측정과 관리의 대상으로만 여기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통해 오늘날 무한 경쟁 사회에서 스스로를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현대인의 초상을 오롯이 보여준다. 이미 도래한 AI 시대에 인간은 어떤 존재여야 하며 우리가 끝내 지켜야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정면으로 묻는 작품이다.
[북플 베스트 9위]
어제의 세계
슈테판 츠바이크 지음, 이노은 옮김 / 다산초당 / 2026년 08월 / ISBN:9791130682709
정가: 33,000원 / 판매가: 29,700원
슈테판 츠바이크의 책 중에서도 가장 널리 사랑받고 찬사받는 『어제의 세계』는 그가 평생 남긴 유일한 회고록이다. 회고의 대상은 그의 유년 시절부터 제1차 세계대전, 그리고 다시 제2차 세계대전을 목도하고 있던 순간까지로, 즉 이 책은 20세기 초 이성과 진보에 대한 믿음이 그 어느 때보다 굳건했던 순간과, 그 모든 것이 두 차례의 세계대전으로 산산조각 나는 과정을 한 생애 안에서 모두 목격한 한 인간의 증언이다.
츠바이크는 이 책의 출간도, 세계대전의 끝도 보지 못한 채 생을 마감했다. 그럼에도 그가 마지막으로 남긴 기록에는 가장 혼란스러운 시대를 통과하고도 끝내 잃지 않았던 삶과 일상을 향한 사랑, 인간에 대한 신뢰가 담겨 있었다. 『어제의 세계』는 개인사와 인류 역사가 밀도 있게 맞물린 기록이자, 한 인간이 한 시대에 대해 남긴 증언이다. 우리가 놓쳐온 20세기 최고의 고전을 다시 새로운 얼굴로 만난다.
[북플 베스트 10위]
서리꽃 1
조정래 지음 / 해냄 / 2026년 08월 / ISBN:9791167141644
정가: 20,000원 / 판매가: 18,000원
‘대한민국 근현대 3부작’으로 일컬어지는 대하소설『태백산맥』『아리랑』『한강』으로 지금까지 1천5백만 이상의 독자들에게 우리 현대사의 참모습을 알린 조정래 작가. 지난 10여 년 동안 장편소설『정글만리』『천년의 질문』『황금종이』등을 통해 오늘날 한국 사회를 관통하는 핵심 문제들을 정면으로 다루어온 그가 3년 만에 신작 장편소설『서리꽃』(전 2권)을 독자들 앞에 내놓는다. 원고지 약 1,690매 분량의 이 작품에서 작가는 영원한 사랑을 꿈꾸는 젊은 연인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이 시대의 사랑에 경종을 울리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되짚는다.
출처 : 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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